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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시절 나름대로 알고 있는 지식으로(몸으로가 아니고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음대 입시생을 지도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음악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사건이다. 당시 난 최선을 다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르칠려고 노력했다. 아주 많은 시범을 보이면서(정말 그 때 그 학생에게 죄스런 맘 아직도 갖고 있다) 말이다. 지금의 나는 내가 몸으로 이해하는 것만을 지도한다. 발성적으로 내가 완벽하게 시범을 보여줄 수 있는 사항만 지도한다. 이제 더이상 나는 상상의 세계를 남에게 지도하지 않는다. 따라서 착오가 적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이 맞다. 지금 이렇게 많은 글들을 올리며 많은 성음악동호인들과 이 귀중한 자산들을 공유하고자 함은 확신에 찬 내용이며 틀린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글들을 보고 마음으로 동의가 된다고 내가 이해했다 라고 하는 것은 좋으나 내 몸이 정확히 느끼지 못했을때는 절대 남에게 가르쳐서는 안된다. 내 몸이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는 상상의 세계이다. 이런 상상은 반드시 어떤 오류를 범하고야 만다. 하나씩 몸이 이해할때까지 연습하시고 몸이 터득하면 그 때 지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은 맞는데 가르치는 사람이 시범을 보이는 순간 아리송해지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기를 부탁합니다. |
자신이 할 줄 아는 것만 지도하자???
2006. 11. 1. 오후 3: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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