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준 발렌티노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2010. 5. 24. 오전 6:55:03

글자
첫 목욕봉사 간 어제.
 
무엇을 어떻게 할 지 몰라 주저하는 저에게 세심하게 체계적으로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 주신 정원준 발렌티노 형제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휠체어에서 내릴 때에 한 팔은 어르신의 겨드랑이에 끼고, 다른 한 팔은 어르신의 무릎 관절 부분의 다리를 받쳐 내리면 어르신이 편하게 느끼신다는 말씀.
 
머리부터 감겨 드릴 때에도 먼저 어르신께서 "머리 감겨 드리겠습니다."하고 말씀하시며, 어르신 머리에 물을 끼얹기 전에 "머리에 물 끼얹습니다"라고 먼저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참 많이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어르신께서 놀라시지 않도록 자신이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일일이 먼저 말씀을 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모습에서 사랑하고 배려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 씻으신 어르신을 휠체어에 다시 모실 때에도 행여나 부딪치거나 다칠 세라 조심조심 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어르신 몸을 다 씻어 드리신 후에도 빠뜨리거나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여쭤보시는 형제님의 모습은 지상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천사이셨습니다.
 
모든 단원들이 다들 열심히 성심을 다해 봉사하셨지만, 특히 정원준 빌렌티노 형제님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 것은 배려가 몸에 배인 봉사이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참 많이 배운 어제였습니다.
 
유정호 단장님 이하 모든 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처럼 처음 봉사에 참여하는 단원들을 위해 사전에 간단한 교육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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