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최 민순 신부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그 험한 고갯길을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부딪치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 원치않아요.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넓고 평편한 그런 길들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좁은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믿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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