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호(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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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도현-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든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띄워 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으로 하나로 무잔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 아니냐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서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스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사랑이란
또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고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 것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
사시사철 푸른 풀밭으로 불러다오
나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 <마음의 산책> -좋은 글-
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끝내면 늘 강가로 갔습니다.
강가에 서서 돌들을 힘껏 물속으로 던지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해하던 그의 친구가 하루는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왜 아침마다 쓸데없이 돌들을 주워
깊은 강 속으로 던지는가?"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돌을 던지는게 아니라네.
아침마다 "교만"이나 "이기심" 등
하루동안 쌓인 나의 죄악들을
저 깊은 강물 속으로 던져버리고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네."
늘 부족한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능력도 없고 욕심만 많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모르니 이럴 바엔 차라리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것을..."
그러자 곁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직 완전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조물주는 당신을 만들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내속에 든
교만과 이기심을 저 멀리 던져가며
완벽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현재 진행형 인생"인 것입니다.
한 숨 어린 번민으로 잠못이루는 이
알고 보면 하잘것 없는 고민 일수 있고
태양이 빛날수록 그늘은 더욱 짙듯이
행복해 웃음 짓는 얼굴뒤에
아픔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삶에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고통으로 번민하지 말며 세상흐름에 따라
하루하루를 최선으로 사셨으면 합니다.
아픔의 응어리 누구나 가슴에 안고 살아갑니다.
실의에 빠지지도 말고
오늘의 아픔에 좌절하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깐요.
"우리인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 입니다.
* <영어로>
어린이 영어학원에 다니는
다섯 살짜리 사촌동생이
영어를 좀 배웠답시고 이런저런 문제를 낸다.
"형, 삼각형이 영어로 뭔지 알어?"
"아니, 그럼 넌 아니?"
"트라이앵글! ㅎㅎㅎ"
나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칭찬해 주었다.
이번엔 내가 질문을 했다.
"그럼 동그라미는 영어로 뭐게?"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잠시 후 사촌동생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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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
산책을 즐기지만,
춥거나 흐릴 때면
집 안에서 서로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낸다.
'다른 부부들도 이럴까요?'
그가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부르면
나는 그의 주위를 뱅뱅 돌면서
사뿐사뿐 춤을 춘다.
이렇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추다 지쳐
잠자리에 들 때마다 꼭 잊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오늘 수고 많았어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손을 마주잡는다(미우라 아야코, 감사해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정말로 단비가 내렸네요.
이 비로 가뭄은 그래도 많이
해소되었을 것 같아요.
좋은 주말되시고
곧 올
2월도 잘 준비합시다.
♬ Any Dream Will Do - Phil Coul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