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편지-물망초

2006. 1. 31. 오후 5:16:55

글자
 
 
 
894호(2006.01.28)

 

 

 

 

 

 

 

 

 

 

 

 

 

 

 

 

 

      * 옷걸이

      세탁소에 갓
      들어 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 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 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인생이란 -한비야-

      나는 인생이란 산맥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산맥에는 무수한 산이 있고 각 산마다 정상이 있다.
      그런 산 가운데는 넘어가려면 수 십 년 걸리는 거대한 산도 있고,
      1년이면 오를 수 있는 아담한 산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정상에 서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한 발 한 발 걸어서 열심히 올라온 끝에 밟은 정상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어떤 산의 정상에 올랐다고 그게 끝은 아니다.
      산은 또 다른 산으로 이어지는 것.
      그렇게 모인 정상들과 그 사이를 잇는 능선들이
      바로 인생길인 것이다.
      삶을 갈무리할 나이쯤 되었을 때,
      그곳에서 여태껏 넘어온 크고 작은 산들을
      돌아보는 기분은 어떨까?


      * 썰렁 유머

      1. ‘트’ 이야기

      ‘트’라는 아이가 학교에 안 나왔다
      친구가 걱정이 되어서 트의 집을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나오시면서 하는 말.
      “아파 트!”
      어디가 아프냐고 친구가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하는 말,
      “배란다.”
      2. '르크' 이야기
      ‘르크’라는 아이가 학교에 안 나왔다
      걱정이 된 친구는 르크의 집을 찾아가보았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
      “잔다 르크
      3. 바나나가 어떻게 웃게요
      “바나나 킥
      4. 콩나물과 무가 달리기 시합을 했다.
      그런데 무가 콩나물보다 더 빨리 달리는 것이었다
      다급해진 콩나물이 무를 쳤다.
      이것을
      5글자로 줄이면?
      “콩나물 무 침
      5. 참기름 장수가 경찰서에 잡혀갔다. 왜 잡혀갔을까?
      “참기름이 고소해서”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들이 하나하나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날들인것 같아요(빨강머리앤)."


      오늘이 까치설이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며칠 쉴께요. Daydream-Little Comfort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 http://cafe.daum.net/suguncp
      . http://www.bcmus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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