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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호(2006.01.19)
* <단추를 채우면서> -천양희-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단추를 채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그래, 그래 산다는 건
옷에 매달린 단추의 구멍찾기 같은 것이야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단추도 잘못 채워지기 쉽다는 걸
옷 한벌 입기도 힘들다는 걸
* <일곱 가지 행복 서비스와 그리고...>
첫째!!
부드러운 미소,
웃는 얼굴을 간직하십시오.
미소는 모두를 고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
칭찬하는 대화,
매일 두 번 이상 칭찬해 보십시오.
덕담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밧줄이 됩니다.
셋째!!
명랑한 언어,
명랑한 언어를 습관화하십시오.
명랑한 언어는 상대를 기쁘게 해줍니다.
넷째!!
성실한 직무,
열심과 최선을 다하십시오.
성실한 직무는 당신을 믿게 해줍니다.
다섯째!!
즐거운 노래,
조용히 흥겹게 마음으로 노래하십시오.
마음의 노래는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여섯째!!
아이디어 기록,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십시오.
당신을 풍요로운 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일곱째!!
감사하는 마음,
불평 대신 감사를 말하십시오,
비로소 당신은 행복한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최고야”
눈 찔끔 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 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가슴 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 한 마디는
고장 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 <군인과 대통령>
초등학교 1학년인 사촌동생이 놀러왔다.
같이 TV를 보고 있었는데
군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한 군인이 나오더니
“이병! ××× ”라고 크게 외치는 거다.
그걸 본 사촌동생 녀석이
“형, 이병이 뭐야?” 라고 물었다.
그래서 이등병을 줄여서 이병이라 한다고 말해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저녁 먹고 두 시간쯤 지났을 무렵
뉴스를 보던 사촌동생이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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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전두환 대령 나왔어!”
“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라는 책을 보면
잘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실망하는 자녀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 주라고 권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게 아니라 아직 모르는 것이겠지.
우리도 가을이 되기 전까지는
국화꽃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살잖니.
네가 정말 잘 하는 것이 언제쯤 나타날지
우리 같이 기다려 보자꾸나.”
님께서 보시니
참 좋은
하루 되세요.
River In The Pines - 남택상
* 음악 안 들리시면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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