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를 한다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완전한 사람
신앙인들이 일반적으로 지니는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우리는 현세에서는 결코 완전해질 수 없고 늘 불완전하고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나약성과 죄성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완전해질 수 없다고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은 주님과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라고 가르치고 계시며, 이를 따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도 “신분과 계급의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교적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을 실현하도록 불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40항). 사랑을 향한 우리의 노력이 완전에 이를 수 없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않을 염려가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기도해도 늘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면 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까? 이런 잘못된 상식은 우리들을 그릇된 방향으로 인도할 위험이 큽니다. 목표가 분명해야 우리는 최선을 다합니다. 산 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야 우리는 어떤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그 정상에 도달하려 할 것입니다. / 강동진 신부
완전한 사람
2005. 2. 19. 오전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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