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치열한 일상이네요.
늘 온유와 평화를 주시기를 바라나, 하루의 시간은 이런저런 이유로 어김없이 전쟁입니다.
아니, 실제 일보다는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의 번잡함때문에 더 그런 것같습니다.
에스델님의 글을 다시 읽어봅니다.
편안해보이는 모습속에 얼마나 많은 고뇌와 간구가 숨어있는지.......
하긴 누구나 겉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삶의 무게가 있겠지요.
진솔하게 토해내시는 글 속에서 너무 많은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상처를 상처로 받아들여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구요.
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나탈리아는 그간 마음이 아주 바빴습니다.
남들에게는 간단하지만 제게는 결코 그렇지 않은 작은 시험이 있었구요.
-결과는 어떨지 전혀 예측불허네요-
24시간을 복닥대며 지내다 이렇게 제 정신이 돌아온게 불과 얼마전이라.......
작은 일 하나 지날때마다 남들은 부쩍 성숙한다는데 왜 저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지
그게 불만이어도 이제는 그것도 포기가 됩니다.
'제자리 잘 지키고 있는게 어딘데' 하면서 한 숨 한번 내쉬고 말지요.
그래도 저의 이 치매 수준인, 잊어버리는 탁월한 능력으로 하루하루를 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점심시간을 보내면서 오후의 치열함을 준비해봅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러시겠지만 오늘 저의 오후는 굉장히 바쁠 예정입니다.
제가 그걸 선택했거든요. 다음주 이틀을 숨어버려야 하니까 오늘 바빠야 한답니다.
정말 꼭꼭 숨어버릴 생각입니다.
예수님! "이 놈 마음이 왜 여기 와있냐?"싶으셔도 이틀만 저 냅둬주세용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