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

2005. 9. 14. 오전 10:25:16

글자

삶 속에서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 참으로 긴 세월을 살아온 날들이었습니다. 주어진 삶이란 공간 안에서 살아오면서 때로는 순수의 시간 속에서 동심을 꿈꾸었고 때로는 세상의 지혜를 훔치기도 하면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나 스스로의 창조력으로 만들기도 하고 다듬질하는 줄 알았지만 돌이켜 바라보는 지난날의 내 삶은 상처투성이로 허둥거리기만 했던 삶이었습니다. 세상 모르고 혈기로만 살려했던 젊은 시절, 나도 모르는 열정에 휩싸여 삶이란 것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 세상을 휘젓고 모든 것을 젊음으로만 이겨나가려 했습니다. 정말 그때는 나의 세월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 끝없을 영원으로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야 철이 드나봅니다. 삶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비로소 깨달아지는 것은 그동안 나에게 주어졌던 고독과 사색, 방황과 열정 그 모든 것이 나를 근원의 길을 따라 살도록 했고 그 속에서 외로움을 깨치며 사랑을 배우도록 하면서 좌절을 통해서 삶을 더욱 강하게 하며 슬픔에 젖으면서 마음의 기쁨을 누리도록 해주는 하느님의 섭리 속에서 살아진 것이란 것을 이제 와서야 깨달아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 길은 하느님 섭리 안에서 하느님의 창조 역사에 의해 살아지는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홀로 설려고 하면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그 외로움은 누군가를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을 갈구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짝을 찾아 방황하기도 합니다. 세월은 참으로 유수와 같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 늙음으로 달려가는 지금에 와서 새롭게 무엇을 더 바라고 살아가겠나 하지만 하느님의 섭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당신 안으로 초대하고 계시며 초대 속에서 기쁜 삶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사랑!!! 사랑이란 기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어하는 마음 안에 황혼의 저녁노을이 스며든다 할지라도 그 속에 정겨운 웃음 하나 보내주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인생 오십이라는 말과 같이 이제와 깨달음은 말 한마디의 의미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겨내는 커다란 힘이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아마도 우리의 생이 다하는 그 날까지 신뢰와 믿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하는 삶 속에서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란 그렇게 가꾸며 흘러가는 것인가 봅니다. 오늘을 축복하소서섬돌선교사

댓글 2

  • 2005년 9월 14일 오후 2:42

    "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 " 그러니 제가 어떻게 다른 이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

  • 2005년 9월 15일 오후 3:52

    누구나 나이와 더불어 철이 날 수 있다면! 좋으신 분, 참으로 좋으신 분,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