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제자의 길 (루카14,25-33)

2024. 11. 5. 오후 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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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일 수요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제자의 길 (루카14,25-33)

 


1독서<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필리2,12-18)

12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늘 순종하였습니다. 내가 함께 있을 때만이 아니라 지금처럼 떨어져 있을 때에는 더욱더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13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14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15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 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

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7 내가 설령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가 되어 여러분이 봉헌하는 믿음의 제물 위에 부어진다 하여도, 나는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18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기뻐하십시오.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화답송>시편27,1.4.13-14(1)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복음<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14,25-33)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제1독서 (필리2,12~18)

 

"그러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12ㄷ)

 

'여러분 자신'으로 번역된 '헤아우톤'(heauton)은 복수형 재귀 대명사로 '너희 자신'으로 번역될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구원이 아니라 바로 그들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복수형의 표현을 통해 사도 바오로의 권면은 교회 공동체 전체를 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구원을'로 번역된 '소테리안'(soterian)의 원형 '소테리아'(soteria)는 거듭남(새로남)으로써 얻는 구원의 의미 뿐만 아니라, 하느님 대전에 받아들여지는 종말론적 구원의 의미까지 아우르는 단어이다.

 

말하자면,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서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품위와 지위와 신분을 되찾는 세례성사적 측면의 구원만이 아니라, 성령 충만으로 거룩하게 되어 가는 성화(聖化)적 측면에서의 구원 및 종말론적인 측면에서의 구원을 통틀어 말한다.

 

또한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라는 말은 필리피 교회가 완전한 모습을 이룰 때까지 이기심이나 불화 등을 없애고, '영적 성숙'을 위해 힘쓰라는 의미도 된다.

그리고 '힘쓰십시오'로 번역된 '카테르가제스테'(katergazesthe)의 원형 '카테르가조마이'(katergazomai)는 '성취하다', '실행하다', '애써 완성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명령법 현재 시제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계속해서 실행해 나가라는 뉘앙스를 가진다.

즉 지속적 상태나 행위를 나타내는 현재 시제를 사용해서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나태하지 말고, 계속 영적 성숙을 위해 힘쓰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이미 시작된 구원은 장차 확실히 완성될 구원이지만, 그 과정에서 하느님의 자녀들은 자기 자신을 부단히 단련하고 채찍질하여 영적 성숙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다.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복음(루카14,25~33)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6~27)

 

루카 복음 14장 26절에서 '미워하지'에 해당하는 '미세이'(misei; hate)의 원형 '미세오'(miseo)는 단순히 '미워하다'(히브1,9)는 문자적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여기에서 '미세오'라는 동사는 셈족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과장법적 표현으로 쓰였고, 실제적으로는 '덜 사랑하다' 의미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마태6,24).

 

본절과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마태오 복음 10장 37절에 나오는 '더 사랑하다'는 표현 속에서 그 어떤 대상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본절은 마태오 복음 사가의 표현과 관련지어 볼 때에도, 여기에 열거된 사람들을 실제로 미워하라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보다 덜 사랑하라는 셈어적 표현인 것이다.

 

여기서 '미워하다'는 말이 가리키는 '덜 사랑하다'는 뜻은 상대적으로 가장 우선 순위에 놓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모든 것에 우선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라는 강조적 표현이다.

 

그러나 '마세오' 동사는 위의 의미 뿐만 아니라 '근본적 단절'이라는 뜻도 있기에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본절에 열거된 대상들과 단절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뜻도 들어 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그 어떤 무엇보다 우선하여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제자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오히려 예수님 외에 다른 모든 것을 '미워하라' 는 셈어적 과장법을 사용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루카 복음 14장 27절은 26절에 이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두번째 조건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짊어지고'에 해당하는 '바스타제이'(bastazei; bear; carry)의 원형 '바스타조'(bastazo)는 '옮겨가다', '참다', '짐을 지다'는 뜻으로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의 고난의 모습을 다각도로 묘사한다.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마태오 복음 10장 38절에서는 '취하다'는 뜻의 '람바노'(lambano) 동사를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루카 복음 14장 27절의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는 표현 대신에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러니까 두 구절을 비교해 보면, 마태오 보다 루카 복음사가가 더욱 더 강한 어조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난이라도 감수해야 함을 당시 로마 세계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사형 방법이었던 십자가 처형까지 예를 들면서 강조하신 것이다

 



 

   

20241106일 수요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1독서에서 바오로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 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필리 2,15).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는 윤리적으로 왜곡되고 뒤틀린 이 세상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나는 것은 마치 동방 박사를 그리스도에게 안내한 별처럼, 어두운 밤하늘을 비추며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역할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며(요한 17,15-16 참조),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과 소금의 구실을 해야 합니다(마태 5,13-16 참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빛이 되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시류를 거슬러 가십시오.’ 세상 논리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고, 세상의 편협한 관점에서 자유로워져 사회의 비판적인 양심이 되라는 말씀이십니다(프란치스코, 36차 세계 젊은이의 날 담화, 2021.11.21. 참조).

부의 분배, 공무 절차, 사회 갈등, 낙태, 환경, 기후, 전쟁, 난민 등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하여 비인간적이고 물신 주의적인 관점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보통 이러한 시류 안에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맺는 모호한 타협을 거부하고, 시류를 거스르며, 어두운 세상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야 합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2024년 11월 06일 수요일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너 자신을 알라

 

복음(루카14,25-33)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아내와 자녀형제와 자매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미워하지 않으면(미쎄오- 덜 사랑하다) - 예수님보다, 부모형제, 그리고 자신을 덜 사랑하지 않으면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이다.

 

병행복음-(마태10,37)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 인간적 혈육의 사랑, 그 땅의 사랑에 만족하지 말고 하늘의 구원의 사랑을 추구하라는 말씀이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제 십자가- 자신들에게 맞겨진 고난의 삶, 그 자신의 십자를 지고 살아가는 것 만을 생각한다면 제자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도 그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살지 않는가~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죄 값으로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예수님의 십자가, 내가 달렸어야 할, 죽어야 할 내 십자가였음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다. 그것이 곧 육의 죽음이다. 육의 의(義), 사랑이 부인 당하는 구원의 힘, 가치 없음을 드러내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육이 죽어 영으로 사는 이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로마6,6) 6 우리는 압니다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대속, 그 십자가로 자유를 사는 이들이다. 죄의 용서, 자유는 우리의 행위,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곧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계산을 해 보라는 말씀이다. 내 힘, 능력으로 갈 수 있나? 하느님 나라는 흠도 티도 없이 깨끗한 의로운 사람만이 갈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는 절대 갈 수 없다. 인간의 의로움으로는 개짐(똥 걸레)으로 구원의 힘,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 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의롭고 깨끗한 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인 그 피로 내 죄를 씻으면, 구원의 진리로 깨달아 믿으면 들어 갈 수 있다.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 기초만 놓은 채, 곧 세례 받아 신앙생활을 시작하고는 구원의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피를 진리로 깨닫지 못해 구원의 믿음, 그 확신이 없는 사람을 비유한 말씀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 너 자신을 알라는 말씀이다. 인간은 흙의 티끌일 뿐으로 그 인간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개짐- 걸레)은 영원하지 못해 부서질, 헛된 것이니 항복하라는 말씀이다.

 

(갈라2,21) 21 나는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율법을 통하여 의로움이 온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마르7,7)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32 맞설 수 없겠으면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 협정(協定)을 청해라~ 대속, 그 구원의 계약에 항복하라는 말씀이다.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첫째 계약 (율법)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자기 소유 - 불법의 자기 의(義), 그리고 세상이 가치로 여기는 것들이다. 곧 자기 의(義), 명예, 영광의 옛 자아를 부인하는 것이다. 구원의 힘, 가치 없음, 무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히브7,18) 18 예전의 규정은 무력하고 무익하기 때문에 폐지되었습니다.

 

(로마13,8-10) 8 여러분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9 “간음해서는 안 된다살인해서는 안 된다도둑질해서는 안 된다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하고, 내가 쓰고 먹고 남은 것을 주는 그것을 사랑이라 하지 않는다. 원수를 사랑하고 율법의 모든 것의 진의를 나누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나 율법의 모든 것을 지켜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없다(야고2,10)

 

(1코린13,3-4) 3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사랑(예수님)은 친절합니다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 의무로 지킨 자기 의로움, 명예를 위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늘의 대속, 그 의로움만이 사랑이다. 원수 같은 사람을 오래 참으며, 친절하게 기다린다? 예수님만이 원수를 사랑하셨다. 율법을 완성하신, 그 의로움을 거저 나누어 주신 그 사랑을 하셨다.

 

(1코린13,5-7) 5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7 사랑(예수님)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은 모든 죄를 덮으신 예수님의 대속, 그 구원의 의로움, 그 십자가의 복음을 구원의 진리로 좋아하는 사람이든, 원수 같은 사람이든, 차별 없이 전해 주는 것이다. 

그랬을 때 세상이 진리를 모르는 이들이 핍박하고 미워하기에 그 핍박, 미움을 각오하고(목숨 걸고) 이웃이 나 자신처럼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께 큰 사랑을 받았기에, 그분께서 사랑하시는 이들이기에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시편에서 말하는 ‘잘 되리라, 후하게 꾸어주는 이!’인 것이다.

 

(시편112,9) 9 불쌍한(구원받지 못한이들에게 후하게 나누어 주니 그의 의로움은 길이 존속하고 그의 뿔은 영광 속에 치켜들리리라.

세상이 어리석다고 하는핍박하는 그 십자가의 복음을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핍박하고 복음을 전하는 이가 최선을 다해 제물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그러나 자신의 재물을 나누는 그 의로움에 만족한다면 그것은 자기 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구원의 의로움사랑과 상관없는 것이다.

계산(計算)해 보고 십자가(十字架)의 대속그 의(), 사랑그 복음(福音)을 구원의 진리로 먹고마시고입는 것이 구원이다.

 

(로마13,14) 14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그리고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골로3,14)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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