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역성서
(14) 이기는 자는 (묵시2:1-7)
(이 편지들은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독립된 서신도 아닐뿐더러 역사를 살아가는 각 세대의 교회들에게 그 때 그 때 윤리적 교훈을 제시하거나 교회의 잘 못을 지적하는 경고의 편지를 보내신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은 구약의 예언자들의 전통을 이어 받은 신약의 예언자 요한을 통해서 전체 하느님의 백성들인 교회에게 구속사에 관한 예언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신 것입니다. 전체 교회사를 통해 교회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적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묵시2:1-7)
1 에페소 교회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시고 일곱 황금등경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말씀하신다. 2 '나는 네가 한 일과 네 수고와 인내를 잘 알고 있다.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할 수 없었으며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를 사칭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의 허위를 가려 낸 일도 잘 알고 있다. 3 너는 잘 참고 내 이름을 위해서 견디어 냈으며 낙심하는 일이 없었다. 4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네가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버린 것이다. 5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빗나갔는지를 생각하여 뉘우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만일 그렇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너의 등경을 그 자리에서 치워 버리겠다. 6 그러나 네가 잘 하는 일이 한 가지 있다. 너는 니골라오파의 소행을 미워하고 있다. 나도 그것을 미워한다. 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나는 승리하는 자들에게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겠다.'
드디어 2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요한묵시록의 구조를 공부할 때 살펴본 대로 2장과 3장은 일곱 교회에게 주는 편지의 부분입니다. 그 하나하나의 편지를 분석하고 공부하기 전에 오늘은 2장3장 부분의 전체 적인 맥을 짚어 드리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요한을 통해 ‘에페소, 스미르나, 베르가모, 티아디라, 사르디스, 필라델피아, 라오디게이아’ 일곱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를 보내십니다. 일곱 교회는 전체 교회를 상징한다고 했지요? 하느님은 전체 교회에게 편지를 보내고 계신 것입니다.
에제키엘서25장부터 32장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느님께서 에제키엘을 통해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두로, 시돈, 애굽)일곱 족속 에게 심판의 예언을 보내십니다. 역시 일곱 족속입니다. 이것은 전체 이방인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계시록 2장3장이 전 체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라면 에제키엘서25장에서32장까지의 내용은 구원에서 제외된 구속사 안에서의 이방인들에게 보내시는 편지인 것입니다.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이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부분을 세대주의자들은 그들이 나누어 놓은 각 세대의 교회에게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입니다.
이 편지들은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독립된 서신도 아닐뿐더러 역사를 살아가는 각 세대의 교회들에게 그 때 그 때 윤리적 교훈을 제시 하거나 교회의 잘 못을 지적하는 경고의 편지를 보내신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은 구약의 예언자들의 전통을 이어 받은 신약의 예언자 요한을 통해서 전체 하느님의 백성들인 교회에게 구속사에 관한 예언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신 것입니다. 전체 교회사를 통해 교회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적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모든 편지는 전부 ‘누구누구가 말씀하기를’로 시작을 합니다. 그 ‘누구누구가 말씀하기를’로 번역이 된 헬라어 ‘타데 레게이’는 예언자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이스라엘에게 선포할 때 쓰인 히브리어 ‘아마르 아도나이’와 같은 말입니다. 그 말은 예레미야서를 비롯한 예언서에서 250번이나 쓰이는 말입니다. 그 때마다 하느님의 예언적 메시지가 선포되었습니다.
요한은 이러한 문학적 유형을 인용을 해서 이 묵시록의 일곱 편지가 단순한 서신이 아니라 예언적 말씀 선포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용례가 쓰인 곳을 한 군데만 찾아보겠습니다.
(아모1:6-8) 6 나 야훼가 선고한다. 가자가 지은 죄, 그 쌓이고 쌓인 죄 때문에 나는 가자를 벌하고야 말리라. 사람들을 마구 잡아다가 에돔에 팔아 넘긴 죄 때문이다. 7 가자성에 불을 질러 그 궁궐들을 살라 버리리라. 8 아스돗에 군림한 자, 아스클론에서 왕권 잡은 자를 죽이고 손을 돌이켜 에크론을 쳐, 남아 있는 불레셋 사람을 다 멸하리라. - 야훼의 말씀이시다.
하느님은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을 빌어서 전체 교회에게 ‘장차 사탄은 너희를 어떻게 미혹할 것이고 너희는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게 될 것’을 알려 주시고 ‘심판과 회개를 촉구하시며 종말론적 약속들을 제시하시면서 너희는 꼭 그 것을 이겨내야 한다.’라는 내용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종말적 약속들은 각 편지의 마지막마다 ‘이기는 자에게는‘ 으로 시작해서 마치 후렴구처럼 등장을 합니다.
그러니까 일곱 편지의 모든 내용은 오늘날 여러분에게도 꼭 같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이 일곱 편지들은 각 편지마다 서신이 갖는 특징인 서두 인사말과 결론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편지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보내진 것이 아니라 요한묵시록 전체에 기술되고 있는 예언적 메시지의 배경으로 주어지는 것임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일곱 편지는 모두가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먼저 (1)수신자를 밝힙니다.
(묵시2:1) 1 에페소 교회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시고 일곱 황금등경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말씀하신다.
수신자가 누구입니까? 에베소 교회의 천사, 교회의 천사는 일곱별을 공부할 때 살펴 보았습니다. 교회의 천사가 누구입니까? 교회의 대표라고 했지요? 성경의 대표의 원리를 쫓아 우리는 그 교회의 천사는 바로 교회 전체를 가리킨다고 했지요?
그리고 (2)송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분적 속성을 표현합니다.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 는 이’ 이러한 그리스도의 각기 다른 이름은 각 교회들에게 주어질 메시지들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요한이 의도적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에페소 교회에게 편지하시는 분은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분’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5절에 ‘회개하지 아니하면 촛대를 옮기리라’는 책망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베르가모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예수님을 ‘좌우 에 날 선 칼을 가지신 분’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묵시2:12) 12 베르가모 교회의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날카로운 쌍날칼을 가지신 분이 말씀하신다.
그 내용은 16절의 경고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묵시2:16) 16 그러므로 뉘우쳐라. 만일 뉘우치지 않으면 내가 속히 너에게 가서 내 입에서 나오는 칼을 가지고 그들과 싸우겠다.
그리고 이 일곱 편지가 가지고 있는 구조의 세 번째 부분은 (3)수신자들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지식입니다. 각 교회에 대해서 정확하게 그 상태를 아시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계심을 자각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어제 도 오늘도 지은 그 죄 가운데 예수께서 함께 계셨다는 것을 정말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궁핍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4)거기에 대한 책망과 경고 혹은 칭찬을 하십니다.
(묵시2:4) 4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네가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버린 것이다.
그리고 다섯 번째로 (5)예수께서 속히 임하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묵시2:5) 5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빗나갔는지를 생각하여 뉘우치고, 처음에 하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만일 그렇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너의 등경을 그 자리에서 치워 버리겠다.
그리고 여섯 번째로 (6)그 이야기를 청종하라는 청종에 대한 명령을 하십니다.
(묵시2:7) 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나는 승리하는 자들에게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겠다.'
그리고 일곱 번째로(7) 승리자에 대한 보상 약속으로 마칩니다. 이 일곱 편지들의 각 말미에 후렴구처럼 등장하는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일곱 가지 보상 약속은 전체 교회에게 주어지는 공통적인 내용입니다.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하겠다, 둘째 사망의 해를 입지 않게 하겠다,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 이런 모든 약속은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인 것입니다.
이렇게 일곱 가지 구조를 가지고 일곱 편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이렇게 일곱 편지의 전체 내용은 우리에게 우주적 영적 전쟁에 참여하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이기는 자는, 이기는 자는’ 무엇을 이기라는 것입니까? 그냥 막연히 ‘환난, 핍박, 고난’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이겨야 할 것은 그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숙한 자로, 거룩한 자로 지어져 가는 길을 막는 우리의 육신과도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묵시3:17) 17 너는 스스로 부자라고 하며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네 자신이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물질적으로 풍부했고 핍박을 받았다는 흔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라오디게아 교회는 무엇과 싸워서 이기라는 것입니까? 배부르고 등 따뜻함에서 오는 영적 헤이 함과 안일함 등으로 성숙과 거룩을 향해 가는 길을 막는 모든 것과 싸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이 이김의 대상은 단순히 11장의 무저갱에서 나오는 짐승과 12장의 하늘로부터 쫓겨난 큰 용, 옛 뱀, 마귀, 사 탄, 온 천하를 꾀는 자 그리고13장의 바다와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만들어져 가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모든 것입니다.
때로는 여러분을 교만하게 하는 부와 명예와도 싸워야 하고 때로는 여러분을 안일하게 하는 여러분의 행복과도 싸워야 합니다. 이 역설이 여러분에게 꼭 이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 나타난 모든 것들이 종말에 일어날 일입니다. 묵시록을 잘 못 해석한 사람들이 종말은 아직 우리에게 닥치지 않은 멀고 먼 장래의 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싸워야 할 그 영적 전투는 아직 우리에게 닥치지 않은 것으로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종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날부터가 종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종말을 살고 있고 지금 싸워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적그리스도는 여러분을 격렬하게 공격하고 있고 여러분의 거룩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마태24:3-13) 3 그리고 예수께서 올리브산에 올라 가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따로 와서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주님께서 오실 때와 세상이 끝날 때에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5 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고 떠들어 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6 또 여러 번 난리가 일어나고 전쟁 소문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지 말아라. 그런 일이 꼭 일어나고야 말 터이지만 그것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7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또 곳곳에서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터인데 8 이런 일들은 다만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9 '그 때에는 사람들이 너희를 잡아 법정에 넘겨 갖은 고통을 겪게 하고 마침내는 사형에 처하게 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0 그리고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배반하고 서로 미워할 것이며 11 *거짓 예언자가 여기 저기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12 또 세상은 무법 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13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 파괴가 언제 일어날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 때, 종말의 때에 대해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종말에 일어날 일과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하나로 대답하고 계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AD70년에 파괴되었습니다.
그 성전은 에돔 사람이었던 헤로데 대왕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지어준 것입니다. BC19년에 착공을 하고 AD63 년에 완공을 한 솔로몬 성전보다 더 크고 화려한 성전이었습니다. AD66년 유대인들이 로마에 항거하여 폭동을 일으켰을 때 베스파시안 장군이 아들 타이터스를 데리고 팔레스타인에 입성을 했고 베스파시안이 그 와중에 로마의 황제가 되어 로마로 돌아가고 아들 타이터스 장군이 AD70년에 완전히 파괴해 버린 그 성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성전 파괴와 종말을 하나로 묶어서 설명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종말의 의미는 하느님 백성들의 구원과 죄인들의 심판입니다. 하느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느님의 백성들을 구원해 내셨고 그 일은 아울러 죄인들의 심판이기도 한 것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불러내셨을 때 애굽은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파괴된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의 상징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두 가지를 하나로 설명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조금 쉽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다니엘서 7장에는 네 짐승에 대한 환상이 나옵니다. 사자, 곰, 표범, 열 뿔 달린 짐승이 나옵니다. 그 네 짐승에 대한 환상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바벨론 페르시아 알렉산더 제국과 로마 제국에 대 한 계시임과 동시에 종말에 대한 계시입니다. 그 환상은 앞서 나왔던 신상의 환상과 내용이 같은 것입니다. 그 신상은 머리는 정금이 고 가슴과 팔은 은이었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었고 종아리는 철이었던 환상이었지요? 그것도 역시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나라들에 대한 내용이었고 그 것으로 상징된 역사의 종말에 대한 계시였습니다.
신상의 환상에서는 뜨인 돌이 그 신상을 무너뜨렸고 이 네 짐승의 환상에서는 인자 같은 이가 그 네 짐승을 물리치고 영원한 나라와 권세를 손에 쥐고 계십니다.
(다니7:13-14) 13 나는 밤에 또 이상한 광경을 보았는데 사람 모습을 한 이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와서 태고적부터 계신 이 앞으로 인도되어 나아갔다. 14 주권과 영화와 나라가 그에게 맡겨지고 인종과 말이 다른 믓 백성들의 섬김을 받게 되었다. 그의 주권은 스러지지 아니하고 영원히 갈 것이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하리라.
분명 마지막 심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그 멸망한 나라들이 상징하는 것은 하느님을 반대하는 세상의 풍조와 정신들 즉 마귀의 세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내용은 그 마귀 세력이 멸망하고 그로 말미암아 영원한 나라와 권세를 쥐게 되시는 예 수 그리스도를 강조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10:22-23) 22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여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동네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전도를 하러 다니다가 핍박을 받을 텐데 핍박을 받거든 다른 동네로 피해서 다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너희가 전도를 하러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기 전에 ‘인자가 오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인자는 분명 다니엘서를 배경으로 하는 심판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러면 그 심판이 벌써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마태16:27-28) 27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줄 것이다. 28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 중에 살아서 심판자이신 인자가 왕권을 가지고 오실 것을 볼 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그 때가 나와 있지요? 언제 입니까?
(마태28:18-20) 1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는 벌써 인자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가지시고 심판자로 서 계십니다. 심판의 때 종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것이 구원입니다. 그 전에는 그들이 마귀의 세력에 종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붙들고 있는 세력을 꽁꽁 묶어서 결박해야 그 노예들을 구원할 것 아닙니까?
(마태12:29) 29 또 누가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 가서 그 세간을 빼앗아 가려면 먼저 그 힘센 사람을 묶어 놓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야 그 집을 털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십자가의 사건으로 여러분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말은 그 십자가로 말미암아 마귀가 결박을 당했다는 말입니다. 그 말은 마귀의 세력은 이미 그 때 심판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그림들을 그리고 있는가 하면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하늘에 올라가셔서 최후의 심판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 것으로 그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하신 십자가의 영향력이 오늘도 이렇게 우리에게 미치고 있는 것처럼 그 때 내려진 악의 세력에 대한 심판은 지금도 계속해서 내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요일4:1-3) 1 사랑하는 여러분은 자기가 성령을 받았노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다 믿지 말고 그들이 성령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지를 시험해 보십시오. 많은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 하느님의 성령을 알아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은 사람이고 3 예수께서 그런 분이시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대자로부터 악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자가 오리라는 말을 여러분이 전에 들은 일이 있는데 그자는 벌써 이 세상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종말론적 시각에서 적그리스도라는 존재를, 세상 끝날 마지막 심판 직전에 이 세상의 모든 하느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모아 하느님을 대적하는 어떤 존재로 자꾸 생각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면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모든 정신, 풍조 등을 통틀어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부터 있어왔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고 인정하지 않는 개인이나 집단, 정신, 풍조를 모두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 때는 네로를 적그리스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는 커다란 정치세력을 가지고 하느님을 반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 뿐 아니라 교회 시대 전체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 분의 십자가를 모독하고 그 분과의 연합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복음을 왜곡하며 구원받은 하느님의 백성들의 거룩한 삶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을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적그리스도를 아직 오지 않은 마지막 아메겟돈 전쟁을 준비하는 어떤 인격체로만 생각을 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적그리스도는 지금 여러분이 싸워야 내야 할 여러분 안의 육신이며 세상적인 풍조이며 정신이며 실존하는 마귀의 세력 모두를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히브3:12-13) 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13 성서에 '오늘' 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해서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고집부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오늘 바로 지금 그 적 그리스도의 세력과 싸워서 이기셔야 하는 것입니다.
심판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 (예수를 믿지 않고 버려진 것이 심판이다)그 심판 때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세상과의 싸움도 지금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바로 지금 싸워서 이기셔야 하는 분들입니다. 우리가 늘 늘어놓는 핑계가 ‘내일부터 하지 뭐’입니다. 아닙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해야 합니다.
옛날에 돌쇠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공부도 아주 못 했을 뿐 아니라 질투심도 많았습니다. 그는 자기 반의 반장을 제일 미워했습니다. 반장은 그 반에서 공부도 제일 잘했고 모든 일에 성실한 아이였습니다. 어느 날 전국 수학 경시 대회를 치르기 전 학교에서 사전에 아주 어려운 문제를 다섯 문제 출제를 해서 사전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돌쇠는 시험지를 척 보자마자 자기가 풀지 못할 문제인 것을 알았습니다. 시험시작 1분 만에 돌쇠는 시험지를 내고 나갔습니다. 반장은 한 시간 내내 풀다가 결국 한 문제도 못 풀고 나왔습니다. 돌쇠는 그 한 시간 동안 매점에서 빵도 사먹고 오락도 하고 놀았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온 반장에게 돌쇠가 가서 물었습니다. ‘다 풀었냐?’‘아니, 한 문제도 못 풀었다’ 돌쇠가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난 척 보니까 알겠던데, 내가 절대 풀지 못할 문제라는 걸.’ 너는 참 헛 똑똑 이구나, 네가 나보다 뭐가 더 잘 낫다는 거야?
어떠십니까? 정말 돌쇠가 현명한 것입니까? 아예 처음부터 ‘난 안 돼’하고 포기하고 매점 가서 빵이나 사먹고 오락이나 하면서 노는 돌쇠의 행위가 정말 현명한 것입니까? 여러분이 실패할 것이고 또 실수 할 것이 두려워서 오늘의 싸움을 외면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싸울 싸움은 여러분이 오늘을 하느님의 백성으로 사느냐의 싸움입니다. 그 싸움을 내일로 미루어 놓고 오늘을 대충 살면 안 됩니다. 지금이 종말의 때요 지금이 심판의 때면 지금 예수께서 여러분에게 ‘이겨라’하고 요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분명 여러분은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그렇다고 ‘난 이제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겠네.’라고 망발을 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 구원받은, 하느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막 살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각오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2:12) 12 여러분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는 법에 따라서 장차 심판받을 사람들이니 그런 사람답게 말하기도 하고 행하기도 하십시오.
그게 이기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고 마치죠.
(묵시2:7) 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나는 승리하는 자들에게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겠다.'
여러분의 오늘을 이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