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역성서
(8) 볼 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묵시1:7-8)
(구름은 영으로 임하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를 부인하고 구세주를 부인한 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우습게 여겼던 자들, 눈이 멀어 참 빛을 보지 못하고 이 땅에만 눈을 두고 살아가던 자들, 한마디로 구원받지 못한 모든 자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묵시1:7-8)
7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입니다. 땅 위에서는 모든 민족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로서 요한묵시록의 서론부분을 마치려고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제 그의 편지 서론에서 마지막으로 요한묵시록의 대 주제를 수신자들에게 던집니다. 앞으로 전개될 편지 내용의 요약이기도 하고요. 그 내용인 즉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은 7절을 '볼것이다' '이두'라고 시작을 합니다. '이두'는 단순히 'see'라는 개념의 단어가 아니라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의하고 집중하며 깨달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거야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라‘ 그러는 것입니다.
그리고 7절을 어떻게 마치는가 하면 ‘그러하리라 아멘’ 으로 마칩니다. 그러하리라는 말은 헬라어로 ‘나이’입니다. ‘나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아멘하고 같은 말입니다. 그러니까 요한은 7절을 ‘아멘, 아멘’이라고 헬라어로 히브리어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얼마나 감격스럽고 벅차게 이야 기하고 있습니까? 묵시록 전체의 주제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묵시록 전체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의 일과 재림과 재림후의 천국, 모두 그 이야기입니다.
요한은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구름을 탄다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어로 보면 손오공처럼 구름을 ‘올라탄다’는 의미의 단어는 한 번도 쓰인 적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구름을 타고’ 라고 표현된 단어는 전부 헬라어 ‘메타’라는 단어입니다. 그 단어는 ‘함께’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좀 더 확실히 번역을 하면 ‘구름과 함께’라고 해야 맞습니다. 우리는 아이들 성경이나 그림책에서, 혹은 성화라는 것들에서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과 뭉게구름을 타고 내려오시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봐서 이 구절을 그렇게 이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경에서 구름이라는 것은 다른 깊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습니다.
먼저 구름 하면 생각나는 장면이 출애굽 사건 때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이끌었던 구름기둥이 생각나시지요? 그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야훼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였습니다. 바로 야훼의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16장을 보면 그 구름이 담지하고 있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출애16:10) 10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에게 말하고 있을 때 그들이 광야 쪽을 바라보니, 야훼의 영광이 구름 가운데서 나타나는 것이었다.
여기서도 야훼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지요?
(역대하5:13-14) 13 이들은 다 같이 나팔을 불고 노래를 불렀다. 야훼를 찬양하고 감사를 드리는 그 소리가 한 소리처럼 들렸다. 나팔과 바라와 그 밖의 악기에 맞추어, '야훼 어지셔라, 그 사랑 영원하여라' 소리높여 찬양하는데, 야훼의 성전에는 구름이 가득 찼다. 14 구름이 어찌나 짙었던지 사제들이 더 이상 예식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야훼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찼던 것이다.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그 성전에 구름이 가득 차는데 그 구름은 야훼의 영광이었습니다. 야훼께서 임재 하시는데 영으로 임재 하시는 모습입니다. 신약에도 구름이 여러 군데 나옵니다. 예수께서 변화 산에서 해같이 찬란한 몸으로 변하셨을 때에 구름 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마태17:1-5) 1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만을 데리시고 따로 놓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 2 그 때 예수의 모습이 그들 앞에서 변하여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눈부셨다. 3 그리고 난데없이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4 그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께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괜찮으시다면 제가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 베드로의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말씀이 어디에서 또 들렸습니까? 예수께서 세례 받으실 때에 들렸습니다.
(마태3:16-17)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 오시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 오시는 것이 보였다. 17 그 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 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이 두 장면은 아주 흡사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다르지요? 변화 산에서는 구름 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는 성령이 임하시고 하느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구름과 하느님의 영광과 성령이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즉, 구름은 영으로 임하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 구절을 다니엘서 7장에서 인용을 한 것입니다.
(다니7:13-14) 3 나는 밤에 또 이상한 광경을 보았는데 사람 모습을 한 이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와서 태고적부터 계신 이 앞으로 인도되어 나아갔다. 14 주권과 영화와 나라가 그에게 맡겨지고 인종과 말이 다른 믓 백성들의 섬김을 받게 되었다. 그의 주권은 스러지지 아니하고 영원히 갈 것이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하리라.
여기서도 구름을 타고 예수님이 오시는데 여기서도 ‘구름을 타고’에서 쓰인 단어가 아람어 ‘임’입니다. 아람 어 ‘임’도 역시 ‘구름과 함께’라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구름과 함께 나타나셨는데 그에게 영광과 권세와 나라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다니엘이 환상을 보는 장면인데 인자 같은 이, 예수님께서 지상의 모든 사역을 다 마치시고 영광과 권세를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요한은 이 다니엘서를 인용함으로써 이제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는 그 영광과 권세를 갖고 오실 것을 천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7절의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데(재림 하시는데) 이제 예수님은 초림 때처럼 마구간에 오시 는 것이 아니라, 유대 땅 시골의 목수의 아들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맥없이 두들겨 맞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모습으로 오시는 것 이 아니라, 영광의 자리에 복귀하신 하느님의 영광을 소유하신 참 하느님으로서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과 함께 오시는데, 그 의미는 이러합니다. 육신의 몸을 입으신 예수께서 어떻게 그 하느님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습니까? 성령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이지요? 마치 죄와 허물 로 죽었던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광스러운 하느님의 백성으로 살아난 것처럼 육신을 갖고 계신 성자 하느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광의 하느님의 자리에 복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성령하느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성령과 함께 오십니다. 우리를, 성령과 함께 계신 그 찬란한 예수님의 몸과 같이 만드시기 위해 이제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가시 적으로도 우리에게 예수님과 같은 부활의 몸을 주시기 위해 성령과 함께 오시는 것입니다. 아울러 예수께서 주의 날에 성령과 함께 오시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창세3:8) 8 날이 저물어 선들바람이 불 때 야훼 하느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는 야훼 하느님 눈에 뜨이지 않게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하느님께서 서늘한 날에 찾아오십니다. 성경에는 ‘선들바람이 불 때’라고 번역이 되어있지만 히브리어로 보면 ‘욤 루아흐’입니다. 그 말은 ‘성령의 날에’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은 타락한 인간을 심판하시기 위해 그들에게 갔던 것입니다. 그 심판은 무시무시한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이 오신다는 것은 믿는 자들에게는 복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저주와 심판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성령세례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성령 세례는 믿지 않는 가짜들에게는 죽음이요 저주요 심판입니다.
(마태3:11-12)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그분은 나보다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12 그분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출애12:29-30) 29 한밤중에 야훼께서 에집트 땅에 있는 모든 맏이들을 모조리 쳐 죽이셨다. 왕위에 오를 파라오의 맏아들을 비롯하여 땅굴에 갇힌 포로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에 이르기까지 다 쳐 죽이셨다. 30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와 백성이 한밤중에 모두 일어났다. 에집트에서는 곡성이 터졌다. 초상나지 않은 집은 한 집도 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받는 세례는 바로 그 성령 세례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죽어야 할 자가 죽고 예수 안에 있는 새 피조물만 살아나는 것이 세례입니다. 마치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이 홍해로 들어가면서 죽고 가나안으로 살아 올라가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홍해를 건너는 것을 세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세례를 받은 애굽 사람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그렇게 성령이 오시면 예수 안에 있는 자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지옥의 불로 던져지는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지옥 불은 성령의 불이라고 했지요? 죄인들은 그 거룩하신 성령의 불에 영원히 타게 될 것입니다. 그 심판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보겠습니까?
(묵시6:12-17) 12 어린 양이 여섯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내가 보니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처럼 검게 변하고 달은 온통 피빛으로 변하였습니다. 13 그리고 별들은 마치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무화과나무의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져 버렸고 제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산이나 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15 그러자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과 장성들과 부자들과 세력자들과 모든 노에와 자유인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 틈에 숨어서 16 산과 바위를 향하여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옥좌에 앉으신 분의 눈을 피할 수 있도록 우리를 숨겨 다오. 그리고 어린 양의 진노를 면하게 해 다오. 17 그들의 큰 진노의 날이 닥쳐 왔다. 누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묵시16:19-21) 19 그리고 큰 도시가 세 조각이 나고 모든 나라의 도시들도 무너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큰 도성 바빌론을 잊지 않으시고 그 도성에게 당신의 분노의 잔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곧 심한 진노의 포도주를 미시게 하신 것입니다.
20 그러자 모든 섬들은 도망을 가고 산들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21 그리고 무게가 오십 근이나 되는 엄청난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우박의 재난이 너무나 심해서 하느님을 저주하였습니다.
(묵시20:9-15) 9 그들은 온 세상에 나타나서 성도들의 진지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성을 둘러 쌌습니다. 그 때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 와서 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10 그들을 현혹시키던 그 악마도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졌는데 그곳은 그 짐승과 거짓 예언자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괴롭힘을 당할 것입니다. 11 나는 또 크고 흰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았습니다.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사라지고 그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12 나는 또 죽은 자들이 인물의 대소를 막론하고 모두 그 옥좌 앞에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책들이 펼쳐져 있고 또 다른 책 한 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책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은 그 많은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자기들의 행적을 따라 심판을 받았습니다. 13 바다는 자기 안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냈고 죽음과 지옥도 자기들 속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놓았습니다. 그들은 각각 자기 행적대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14 그리고 죽음과 지옥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이 불바다가 둘째 죽음입니다. 15 이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스바1:14-15) 14 야훼께서 오실 무서운 날이 다가 왔다. 득달같이 다가 왔다. 야훼께서 오실 날, 역마보다 날쌔게 오는구나. 군인보다도 잽싸게 닥치는구나. 15 그 날은 야훼의 분노가 터지는 날, 모두들 죽도록 고생하는 날, 폭풍에 휩쓸려 가는 날, 먹구름이 뒤덮이는 어두운 날이다,
(1데살5:1-6) 1 교우 여러분, 그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2 주님의 날이 마치 밤중의 도둑같이 온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사람들이 태평세월을 노래하고 있을 때에 갑자기 멸망이 그들에게 들이닥칠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해산할 여자에게 닥치는 진통과 같아서 결코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4 그러나 교우 여러분, 여러분은 암흑 속에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그 날이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대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깨어 있읍시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날이 바로 재림의 날입니다. 구름 타고 가야금 울리면서 오는 날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 예수 믿는 자들을 우습게 여겼던 모든 자들은 차라리 내 몸 위에 바위를 굴려 덮어달라고 할 만큼 무시무시한 날인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여러분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데 용서를 받았습니다. 거기서 건져지신 분들이 뭐가 그렇게 힘든 일이 많아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과 함께 오시는 그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날인지 요한은 알기에 계속해서 즈가랴 12장의 구절을 인용해서 7절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입니다. 땅 위에서는 모든 민족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영광의 모습으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각인’ 모든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볼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 가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 모든 족속이 괴로워서 통곡할 것이라고 합니다. 즈가랴서 12장으로 가서 그 말씀의 의미를 확인하겠습니다.
(즈가12:10-14) 10 내가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에게 용서를 빌 마음을 품게 하리니 그들은 내 가슴을 찔러 아프게 한 일을 외아들이나 맏아들이라도 잃은 듯이 슬퍼하며 곡하리라. 11 그 날이 오면, 므기또 골짜기 하닷림몬에서처럼 예루살렘에 곡성이 터질 것이다. 12 온 나라 각 민족마다 끼리끼리 나뉘어 통곡하리라. 다윗 가문과 부녀자들은 저희끼리 곡하고 나단 가문과 부녀자들도 저희끼리 곡하고 13 레우 가문과 부녀자들도 저희끼리 곡하고, 시므이 가문과 부녀자들도 또한 저희끼리 곡하리라. 14 그 밖의 다른 갈래들도 갈래마다 부녀자들과 함께 따로 모여서 곡하리라.
이렇게 모든 민족이 통곡을 하는데 그 모든 민족은 예수 그리스도를 찌른 자들입니다.
10절에 보면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통곡을 한다’고 나옵니다. 그리고는 그 찌른 족속들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찌른 자들은 단순히 빌라도와 헤로데와 로마병정과 바리새인들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7절의 예수 그리스도를 찌른 자들은 ‘예수를 부인하고 구세주를 부인한 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우습게 여겼던 자들, 눈이 멀어 참 빛을 보지 못하고 이 땅에만 눈을 두고 살아가던 자들, 한마디로 구원받지 못한 모든 자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자들입니다.
(2요한1:7) 7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속이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는 속이는 자이고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베후3:3-4) 3 무엇보다도 먼저 여러분이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곧 마지막 시대에 자기들의 욕정을 따라 사는 자들이 나타나서 여러분을 조롱하며 4 '그리스도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 약속을 기다리던 선배들도 죽었고 모든 것이 창조 이래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지 않으냐?' 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를 조롱하는 많은 세상 사람들이 반드시 통곡할 날이 올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아멘, 아멘’으로 그날의 도래를 확실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즈가랴서를 인용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마태24:29-30) 29 '그런 재난의 기간이 지나면 곧 해가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잃을 것이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다. 30 그러면 하늘에는 사람의 아들의 표징이 나타날 것이고 땅에서는 모든 민족이 가슴을 치며 울부짖을 것이다.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때는 회개하고 싶어도 회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를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통곡은 회개의 통곡이 아닙니다. 후회와 분노의 통곡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느님의 백성들의 숫자가 다 채워져야 비로소 이루어집니다. 구원받을 사람은 다 구원받고 그 후에 심판이 임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거기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릴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이 통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예수를 부인하고 믿지 않던 자들의 이를 가는 통곡이며 처절한 후회의 절규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여러분, 여러분은 안심하세요. 여러분은 변화 산에서의 우리 주님과 같은 새 몸을 입고 그 때부터 이제 영원히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고 아픔도 없는 곳에서 기쁨과 안식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은 반드시 속히 옵니다. 아니 벌 써 오고 있습니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엘코마이’는 시제가 현재형입니다. 지금 오고 계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의 발자국 소리와 불 말 불 병거의 말발굽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를 위해 하늘의 천군 천사와 그 장수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불 말과 불 병거를 이끄시고 우리에게 달려오고 계십니다. ‘이놈들 게 섯거라, 누가 동생들을 건드려!’ 호령하시면서 달려오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그 소리를 들으십니까? 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큰형이십니다. 하느님의 맏아들이십니다.
그 분은 알파요 오메가이십니다. 모든 만물이 그로부터 창조되고 시작되었고 모든 만물은 그 분에 의해 심판을 받고 불태워질 것입니다. 그 역사의 시작이시며 역사의 종결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여러분이 들어가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있게 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나의 생명의 시작부터 나의 인생 전체를 주관하시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 알파와 오메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편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이 그렇게 두렵고 무서우세요? 게다가 그분은 전능하신 하느님이십니다. ‘판타크라토르’ ‘모든 것을 통치하시며 모든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 분이 지금 우리만을 바라보시면서 우리를 위해 오고 계시다고요,
로마의 막강 도미티안 황제에게 핍박을 받고 있던 당시 신자들에게 이 요한의 메시지는 엄청난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서로에게 이러한 위로의 말을 주고받았을 것입니다. ‘도미티안, 그 잔인한 자도 이제 불타는 지옥 속으로 던져질 거야, 그 분이 지금 오고 계시다. 자, 우리 힘내자’
여러분, 신자로서 사는 게 힘드십니까? 이제 우리는 곧 제대를 하게 될 겁니다. 그날은 반드시 속히 올 거니까요. 그 때가 되면 모두가 일어나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각인의 눈이 그 분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치 연극이 끝나면 무대에서 칼에 맞아 쓰러져 있던 배우나 총에 맞아 죽어있던 배우나 그들을 처참하게 밟던 폭군의 역할을 하던 사람이나 모두 일어나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듯이 그렇게 모두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책이 열릴 것이고 그 생명책에 기록된 여러분은 이제 더러운 분장을 지우고 천국의 오스카상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멋진 옷을 갈아입고 우리 주님 곁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겠지요. ‘내가 너에게 맡긴 역할 참 잘해 냈다. 고맙다’ 우리 모두 그 날을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