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KN-01 단거리미사일 3발 동해로 발사/4차 감염자 첫 발생…메르스 환자 138명·완치자 10명

2015. 6. 14. 오전 7:10:49

글자

4차 감염자 첫 발생…메르스 환자 138명·완치자 10명

구급차 운전자 3차 감염자 통해 바이러스 옮아…완치 후 퇴원 3명 추가
2차례 음성 판정 후 양성 판정받은 118번 환자 숨져…사망자 14명
삼성서울병원 7명 발생…이 중 5명 감염경로 '역학조사 중'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3차 감염자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메르스 환자는 12명이나 늘어 138명이 됐다.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7명이나 포함됐다. 이는 전날 3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사람은 3명 늘어 모두 10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명의 메르스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수가 138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된 환자 중 4차 감염자는 133번 환자(70)로, 5일과 6일 76번 환자(75·여·6월10일 사망)를 운송하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다.

4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0일 1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4일만에 3명의 감염자를 거친 4차 감염자가 나온 것이다.

76번 환자는 5일과 6일 강동 경희대병원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바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33번 환자는 이들 병원을 거치며 76번 환자를 이동시키던 중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4차 감염자의 또 다른 감염원이 된 76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방역망에서 빠져 있던 사이 여러 병원을 전전한 바 있어 추가 감염도 우려된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을 나온 이후 서울의 한 노인요양병원(5월 28~29일)과 강동경희대병원(6월 5~6일) 응급실에 들렀고 6일 건국대병원으로 이동한 뒤 격리돼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된 환자 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른바 '슈퍼 전파자'(super spreader)인14번 환자(35)와 접촉하고서 감염된 환자가 7명이었다.  

이 중 131번 환자(59)는 지난달 27일, 132번 환자(55)는 같은 달 27~28일 이 병원 응급실에 체류하면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된 다른 환자 134번(68)·135번(33)·136번(67)·137번(55)·138번(37) 환자 등 5명도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로 분류했다.

다만, 이들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를 거쳐 이들이 어떤 경로로 누구와 접촉하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28번(87)·129번(86)·130번(65·여) 환자 등 3명의 추가 환자는 지난달 22~28일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접촉하고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27번 환자(76·여)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사람이다.  

이로써 16번 환자를 통해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에서 감염된 환자의 수는 각각 10명과 11명이 됐다. 16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사람도 21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전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재검에 들어갔던 7세 아동 환자에 대한 3차 유전자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14일 오전 이 어린이에 대한 검체 채취를 다시 해 4차 검사를 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온 환자 중 19번 환자(60세), 17번 환자(45세)가 12일, 20번 환자(40세)가 13일 각각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중 완치돼 복귀한 사람은 모두 10명이 됐다.  

반면 투병 중이던 118번 환자(67·여)가 숨져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의 치사율은 10.1%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주대병원에 오기 전 다른 의료기관에서 두 차례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다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였다.

결과적으로 부정확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로 처치가 늦어진 이 환자가 결국 숨짐에 따라 보건당국의 부정확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으며 이날 오전 3시30분께 사망했다.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북한, KN-01 단거리미사일 3발 동해로 발사

2015.06.14. 18:28           

100여㎞ 비행…올들어 KN-01 세차례 시험발사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14일 오후 원산 인근 동해상으로 KN-01 단거리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4시21분부터 47분까지 원산 호도반도 부근에서 마양도 방향으로 KN-01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100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KN-01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threek@yna.co.kr

↑ 북한 전략군 서부전선타격부대의 전술로켓 발사훈련 모습.(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끝)






강원 춘천 덮친 우박 세례…'시민 대피 소동'

기사입력 2015-06-13 18:35    

 
13일 오후 4시 강원 춘천지역에 소나기와 함께 기습적으로 지름 1.5cm 안팎의 우박이 떨어졌다. (독자 제공) 2015.6.13/뉴스1 © News1 황준 기자(춘천=뉴스1)

황준 기자 = 13일 오후 4시쯤 강원 춘천시 곳곳에서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춘천지역에는 소나기와 함께 기습적으로 지름 1.5㎝ 안팎 크기의 우박이 두세 차례 떨어졌다.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건물로 들어가 대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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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 강원 춘천지역에 소나기와 함께 기습적으로 지름 1.5cm 안팎의 우박이 떨어졌다. (독자 제공) 2015.6.13/뉴스1 © News1 황준 기자

춘천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유경씨(25·여)는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갑자기 쏟아져 깜짝 놀랐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우박을 맞으면 다칠 것 같아 차량으로 황급히 대피해서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농사꾼 김성진씨(46)는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 비가 온다고해서 기쁜 마음으로 농작물을 살피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우박이 쏟아져 당황했다"며 "다행히도 농작물에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는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지역에 천둥을 동반한 우박이 내리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hjfpa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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