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역 사정권 사거리 500km 이상 탄도미사일 첫 시험/의료진 2명 포함 5명 메르스 추가 확진(환자수 35명)

2015. 6. 4. 오전 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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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역 사정권 사거리 500km 이상 탄도미사일 첫 시험

   500km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朴대통령 참관… 킬체인 완성 한발짝 3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사거리 500km 이상 탄도미사일(현무-2B)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가 3일 북한 지역 전체를 사정권으로 둘 수 있는 사거리 500km 이상 탄도미사일(현무-2B) 시험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북한의 핵,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킬 체인(kill chainㆍ이동식 미사일 타격체계)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ADD는 이날 충남 태안군 안흥 종합시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군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2012년 10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기존 최대 300km에서 최대 800km(탄두 무게 500kg)으로 늘리는 데 합의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2012년 이전까지는 지침 때문에 미사일 사거리가 제한돼 북한 북부지역까지는 타격이 어려웠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ADD는 또 이날 항공기 요격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철매-2 개량형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

박 대통령은 시험 발사를 참관하면서 “북한이 감히 도발해 올 수 없도록 실질적인 억제 역량을 구비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핵심 대응전력의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거리 500km 이상 탄도미사일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육군미사일사령부 주요 기지에 배치될 전망이다. 사거리 800km급 미사일도 최근 시뮬레이션 실험까지 마친 상태여서 곧 시험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사거리 3,000km급 무수단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고 사거리 1만3,000km에 이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의료진 포함 5명 메르스 확진..환자 35명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보다못해 보건의료노조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실시간 상황과 주요 정보 등을 알려 주는 상황판을 홈페이지에 만들어 3일 공개했다.

 

   

보건의료노조가 만든 메르스 상황판. (이미지 출처=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메르스 상환판에는 보건복지부 발표에 근거한 환자 현황과 위기경보 수준에 따른 대응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발병현황, 정부대응, 언론사의 관련 기사 등 상황일지를 볼 수 있으며, 초기대응과 환자확산 과정을 요약한 것, 국내 환자 발생 리스트도 나와 있다.

더불어 지난해 정부가 에볼라 예방대책으로 만든 시스템인 17개 국가지정 입원병원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앞으로 현장 조합원들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4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고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사스 때는 국가에서 애초부터 방역체계를 갖춰 큰 참사를 막았는데, 이번에는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올리라고 요구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등 정부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와 함께 성명을 내고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총동원체제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가지정병원은 17개, 공기전염을 막을 수 있는 음압격리병상은 105개뿐이라며 “전염병 사태에 대비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이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의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며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의심증상 환자들을 격리치료하기 위해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정작 공공병원은 의심환자를 수용할 시설과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의료진 또한 교육과 훈련을 받지 않아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병원에서 감염이 퍼지는 것에 대해서도 “병상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감염 위험이 높고, 보호자 없는 병원이 제도화되지 못해 가족 간병이 이뤄지고 있으며, 의료진에 대한 보호조치가 약하다”며 정부에 이에 대한 근본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4일 12시 현재 메스르 확진자는 35명이고, 격리는 1667명이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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