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광명성 3호 위성(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

2012. 3. 18. 오후 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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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사거리연합뉴스 | 장성구 | 입력 2012.03.17 20:39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북한이 다음달 12일부터 16일 사이에 '광명성 3호 위성(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 및 역대 북한 탄도미사일 낙하 지점

sunggu@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끝)


 


북한이 다음 달 중순 발사를 공언한 광명성 3호의 1차 추진체는 서해 앞바다에, 2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각각 떨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국제기구에 1, 2단계 추진체의 추락지점을 이미 통보했으며, 위도와 경도로 볼 때 1단계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140km,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90km 해상에 각각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또 "광명성 3호의 탑재물이 위성일 가능성은 높지만, 위성이라 해도 2009년 6월 12일 채택된 UN 안보리결의 1874호 위반"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장거리 미사일의 운반수단을 개발하는데 있어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 가장 용이하고 평화적으로 위장하기도 쉽다"며,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서 사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했습니다.
최대식dschoi@sbs.co.kr

<北 `광명성 3호' 국제비난에 공세적 대응>

北, 4월 '광명성 3호 위성' 발사할 것
北, 4월 '광명성 3호 위성' 발사할 것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4월15일)을 맞아 '광명성 3호 위성(장거리 로켓 추정)'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대변인 담화 내용을 전하는 北 아나운서. 2012.3.16 <<북한부 기사참조>>

"외국전문가·기자 초청하겠다"…"2중잣대 허용안해"

주민에겐 `강성번영 추동하는 쾌거' 대대적 선전

(서울=연합뉴스) 이무철 기자 = 북한이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계획을 전격 발표한 이후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발사 방침을 굳히고 있다.

국제사회의 비난에는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성 발사'라고 되받아치면서 `발사현장 공개' 카드까지 꺼내는 등 공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광명성 3호' 발사를 `강성번영을 추동하는 쾌거'라고 띄우며 주민들에게 `강성대국' 진입의 상징으로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다.

`광명성 3호'가 `미사일 위협' `유엔결의 위반'이라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비난에 북한은 주권국가의 평화적 목적의 `실용위성' 발사를 비난하는 것은 대북적대정책의 연장이라고 반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논평을 통해 "`광명성 3호'는 평화적 우주개발과 이용정책에 따라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실용위성들을 개발이용하기 위해 진행한 과학연구사업의 고귀한 결정체"라며 "우리는 국제적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제기구들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했으며 다른 나라들의 전문가와 기자들을 발사현장에 초청하려는 의사도 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날 중앙통신은 외국의 전문가와 기자들이 발사현장을 참관할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과거 장거리 로켓 발사현장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대세력들이 지금 또다시 입을 모아 우리의 정당한 위성발사를 걸고드는 것은 도발에 목적을 둔 음흉하고 고의적인 반평화적행위로서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연장"이라며 "인공지구위성의 제작과 발사문제에서 2중자대, 2중기준은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통신은 "우주공간에 수많은 정탐위성을 띄워놓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간첩행위를 감행하는 미국이나 군사대국화를 꿈꾸며 정탐위성 발사와 독자적인 우주정탐체계 수립에로 질주하는 일본, 2차례에 걸쳐 외부의 전적인 도움을 받아가며 위성발사를 시도하다 실패한 남조선은 그 누구의 위성발사에 대해 비난할 명분도 체면도 없다"고 한미일 3국을 겨냥했다.


北 동창리 발사기지 예상 발사경로
北 동창리 발사기지 예상 발사경로
(서울=연합뉴스) 미사일 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트 박사는 지난 2011년 2월 23일 북한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동창리 발사기지에서의 발사경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북한이 발표한 경로에 유사한 궤도다. 흰선은 2009년 북한 은하2호의 발사기지로부터의 발사경로, 노란선은 2009년 한국의 나로호 발사 당시의 대략적인 경로, 빨간 선은 북한 동창리 발사기지에서의 예상 발사경로. 2011.2.28 << 38노스 >>
통신은 "우리가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를 놓고 그 누가 거든다고 이미 계획한 위성발사를 철회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며 `광명성 3호' 발사 의지를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의 이 같은 논평은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계획에 따른 외부의 비난과 우려에 대해 사실상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이정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광명성 3호' 발사현장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것은 북한이 북미 합의사항(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유예)과 국제사회의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미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외교공세"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당초 예상대로 매체들을 총동원해 주민들에게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한광복 내각부총리 겸 전자공업상은 이날 `우주강국의 존엄 높이 떨치리'라는 제목으로 노동신문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첫 실용위성을 쏘아올리게 된것은 선군의 기치 아래 다지고다져온 주체과학의 위력, 자립적 민족경제의 위력에 대한 자랑찬 과시"라며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은 존엄높은 주체의 조국에서 사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세차게 설레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매체들은 전날부터 각계각층의 반향을 소개하면서 이번 발사계획을 '조국의 강성번영을 추동하는 쾌거' '우주강국의 존엄을 높이는 사건' 등으로 띄우고 있다.

`광명성 3호' 발사를 `강성대국'의 최대 상징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속내를 읽어볼 수 있다.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북한이 현재의 상황에서 '강성대국' 진입의 근거로 내세울 만한 성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발사를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정우 연구교수는 특히 외부인사가 발사현장을 참관할 경우 "외부인사의 참관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강성대국 진입의 상징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mclee@yna.co.kr
 

북한은 18일 '광명성 3호' 발사는 우주공간의 평화적 개발 및 이용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관련해 관련국이 우려를 표명한데 대해 이를 비난하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통신은 논평에서 "(광명성 3호 발사를 반대하는 것은) 반공화국 압살정책의 전형적인 발로로서 우리의 평화적 우주이용 권리를 부정하고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과학연구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위성발사는 특정 국가의 독점물이 아니다"면서 광명성 3호를 계획대로 발사할 것임을 확인했다.

논평은 특히 "앞서 2차례 진행한 위성발사 시에도 국제적 규정과 관례를 원만히 지켰고,이번 발사도 국제적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한 국제기구들에 필요한 자료를 통보했다"며 위성 발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논평은 또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로 계획된 북한의 위성발사만 '미사일위협', '도발','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으로 비난하는 것은 인공위성 제작과 발사문제에 대한 '이중잣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시 외국의 전문가와 기자들을 초청해 발사 실황을 보여줄 것"이라며 위성 발사 장면을 공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북한은 조총련 기관지를 통해서도 광명성 3호 발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8일 "북한은 미국이 광명성 3호 위성발사를 반대해도 계획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임시중지 조치와 인공위성의 발사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어 "2·29 합의대로 미국이 평화회담의 존속과 결실을 바란다면 동맹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위성발사는 인정하면서 북한의 위성만을 탄도미사일로 몰아붙이는 부당한 2중 기준은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3년 전 광명성 2호를 발사할 때도 이를 불법시하고 요격소동을 벌였다"면서 "당시 전권을 위임받은 김정은 부위원장은 전쟁을 각오해서라도 발사를 보장할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또 "위성발사 목적을 내부결속용이나 대미협상카드로 보는 것은 초점이 빗나간 견해이며 아전인수의 논리"라면서 "위성발사 시간표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유엔 결의 1718호와 1874호는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발사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위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北, 4월 미사일 발사 파장… 미사일 개발 수준 어디까지

로켓 추진체 분리 번번이 실패… ICBM 기술 입증 못해
2009년 장거리로켓 발사… ‘단’ 분리 실패 궤도진입 못해
사거리는 두 배 늘어나… 기술진전 보여줄지 촉각
세계일보 | 입력 2012.03.18 19:20

내달로 예고된 북한 '광명성 3호 위성'(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사 중 하나는 북한의 로켓 발사 기술 수준이다. 북한이 이번에 과거 미사일 발사 때보다 진전된 기술 수준을 보여줄지에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먼저 로켓의 '단' 분리 기술이 주목의 대상이다. '단' 분리는 로켓 기술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로 1, 2, 3단 로켓 추진체의 분리 기술을 의미한다. 북한은 2009년 4월5일 장거리 로켓 발사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능력을 입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추진체 '단' 분리에 실패한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다음날인 6일 "로켓의 1단 추진체는 북한이 국제기구에 신고한 위험지역에 낙하했고, 2단과 탑재체(인공위성)를 포함한 3단은 무수단리에서 3100여㎞ 정도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 3단 추진체가 분리되지 않은 채 함께 바다에 떨어져 '단' 분리 기술 자체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북한이 ICBM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을 낳았다. ICBM은 5500㎞ 이상 비행해야 하지만 로켓 다단 추진체의 착탄지점 거리를 감안하면 ICBM 기술 보유를 입증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게 당시 전문가들의 견해였다. 게다가 북한이 발사한 3단 로켓 탑재체의 무게가 30㎏ 안팎이었다는 점에서 탄두 무게가 500∼1000㎏에 달하는 ICBM으로 전용하면 사거리는 더욱 줄어든다는 것도 ICBM 기술 미확보의 근거로 제시됐다. 따라서 북한이 당시 발사한 로켓 수준이 사거리 3000㎞ 이상의 중장거리 미사일(IRBM)과 유사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2단 추진체 분리에 성공했던 1998년 대포동 1호(북한은 '광명성 1호 위성' 발사로 주장) 발사 때보다 기술이 후퇴한 것으로 해석됐다. 북한은 당시 함북 무수단리에서 사거리 1500∼2500㎞로 추정되는 3단계 로켓 대포동 1호를 발사해 2단계 추진체까지 분리했으나 3단계는 궤도진입에 실패해 대기 중에서 타버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1998년 대포동 1호의 2단 추진체가 발사지점으로부터 1646㎞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데 반해 2009년에는 두 배 가까이 더 날아갔다는 점이다.

내달 재도전에서 북한이 2, 3단 추진체 '단' 분리에 성공할지, 사거리가 어느 정도 늘어날지 주목되는 이유다.

앞서 북한의 로켓 연구는 1975년 중국에서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미사일을 구입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듬해 이집트에서 스커드-B 미사일 2기를 도입했고, 1981년에는 미사일개발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1989년 사거리 500㎞의 '스커드-C'를 발사한 데 이어 1993년에는 사거리 1300㎞인 '노동 1호'를 발사하며 1000㎞의 벽을 깼다.

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추진단장은 "북한이 기술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분석은 힘들다"면서도 "지난번 발사의 실패를 거울삼아 나름대로 원인 분석과 지상 시험을 통해 정확도와 정상작동 확률을 높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진·조병욱 기자



北 미사일 쏘는 날, 2년치 쌀 부족분 141만t 날아간다

 관계 당국이 추정한 북한 광명성 3호(대포동2호) 제작 및 발사장 건설 비용 8억5000만달러는 현 시세(2월 기준 쌀 1t당 600달러)로 치면 141만t의 쌀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이다. 중국산 옥수수의 경우 약 250만t(t당 340달러)을, 밀가루의 경우 약 212만t(t당 400달러)을 살 수 있는 액수다. 북한이 동창리 시험장(발사장) 건설을 시작한 2000년 이후부터 따지면 북한 주민들에게 매년 옥수수 20만t 또는 쌀 12만t을 배급할 수 있는 돈을 미사일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에 쓰고 있는 셈이다.

↑ [조선일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WFP(세계식량계획),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지난해 식량 부족분은 70여만t으로 북한 주민 약 600만명이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것으로 추산했다.

관계 당국은 동창리 시험장 건설에 4억달러, 대포동2호 개발 및 제작에 3억달러, 초보적 위성개발에 1억5000만 달러 등 광명성3호 발사와 관련해 총 8억5000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및 핵무기의 개발ㆍ시험에 투자한 비용은 약 30억5000만달러~3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는 게 관계 당국의 추산이다. 여기엔 핵무기 개발(10억달러)과 두차례의 핵실험(4억~5억달러), 대포동2호 2회 시험발사(6억달러), 대포동1호 1회 시험발사(2억달러)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돈이면 약 508만t의 쌀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 발사로 인해 북한은 주민들에게 절실했던 추가적인 식량(영양지원) 24만t까지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일100일추모대회(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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