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15년만에 퇴장…새당명 '새누리당'
한나라당이 2일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1997년 11월 신한국당에서 간판을 바꿔단 뒤 15여 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 한나라 새 당명 '새누리당' 각계 반응은?
- 입력 2012.02.02 12:16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나라당이 2일 최종 당명 후보를 '새누리당'으로 결정한 직후, 새로운 당명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새로운 당명인 '새누리당'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새로운 대한민국,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 갈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는 새로운 세상, 국민의 염원을 대신하는 당명"이라면서 "새로움의 '새'와 나라의 순 우리말로 나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누리'가 합쳐진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의 의미로 '새누리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당명이 전해지자 인터넷과 SNS는 달아올랐다. 당 홈페이지 '네티즌발언대'를 찾은 네티즌들은 다소 냉소적이다. 이모 씨는 "새머리당, 닭머리당, 웃기는 당명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당명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정모 씨도 "그동안 한나라당을 아끼고 사랑해준 당명을 버리고 새로 채택한게 새누리당이냐"며 비판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당명 개정 뉴스에는 한 시간만에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닉네임 마그마(ehfdk7**) 씨는 "새로운 마음으로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닉네임 로체(everj***) 씨는 "과거에 기득권을 누린것도 모자라 새로 또 누리겠다고?"라고 댓글을 올렸다. '새구리당', '더누린당', '누우리당', '헌누리당', '새무리당' 등 패러디도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로움'의 '새'와 '세상'이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 '누리'가 합쳐진 것으로, ▲ 새로운 대한민국 ▲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 ▲ 갈등을 넘어 국민과 화합하고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 등을 의미한다는 게 한나라당의 설명이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1만여 건의 응모작 중 당 홍보기획본부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새누리당', '새희망한국당', '한국민당' 등 3가지 안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했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새 당명에 대해 "이름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름을 바꾸고 나서 얼마나 잘해나가느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당명이라는 것은 국민의 지지와 믿음 속에서 그 힘이 나오는 것인데 우리가 앞으로도 국민의 지지와 믿음, 신뢰를 얻어내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 상임전국위원회, 13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새 당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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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로고는 태극기에서 모티브를 잡았다"면서 "당 컬러는 흰색과 빨간색으로 백의 민족의 하얀색과 태극기의 빨간색을 기본으로 했다"고 했다. 흰색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것이고 빨간색은 열정을 의미한다.
조 본부장은 "새누리당이라는 서체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서 새 세상을 열겠다는 열쇠와 창의 의미"라면서 "그릇의 모양을 담은 심벌은 포용하겠다는 상징을 갖고 있으며 입술의 미소이며 세로로 하면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뜻의 귀 모양"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흰색 바탕에 심벌이 빨간색이든지, 아니면 빨간색 바탕에 흰색의 심벌로 가는 두 가지를 적용하겠다.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15년만에 퇴장…새당명 '새누리당'
2012. 2. 2. 오후 1: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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