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성가대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넘 오랫만이죠?
아름다운 화음으로 풍성하게 전례를 빛내주는 성가대원 여러분은 우리 성당의 꽃입니다.
항상 두 귀를 활짝 열고 마음으로 듣고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과 배려속에 훈훈했던 성가대 분위기를 떠올리며 그 속에서 함께 웃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그러나.... 흑흑흑....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 항상 있습니다. 늘 성가대를 위해 기도하며 관심을 놓지않겠습니다. 아자!
5월 성모성월 행사를 하며 작년 생각이 났습니다. 성모동산에서부터 시작된.....
어느새 신록이 푸르른 6월, 모든 대원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성모의 밤 행사때 드렸던 기도문을 올립니다. 모든 신자들의 정성어린 기도의 도구로 제가 쓰임에 감사드리며.
성모님께
봄볕으로 온 누리가 후광을 입은 오늘,
우리 모두 어머니 곁에 옹기 종기 모였습니다.
나들이 가듯 풀물 든 마음으로, 축하의 촛불 서로 밝히니
외진 벼랑의 서러운 세상은 사라지고, 여기엔 어머니의 모습만 남습니다.
성모 마리아님! 늘 겉옷 한 자락 열어두시고, 손 별려 우리를 맞으셨으니
오늘은 저희 손마저 잡아 주십시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께 데려가 주십시오.
우리 다 함께 그분을 만나 축배의 잔을 들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다정하신 어머니! 늘 저의 곁에 계셨지만
아름다운 기도 속에서만 알아 뵈었고,
늘 저희 앞길 비추셨지만
주님 곁의 무지개로만 알아 뵈었으니,
아직은 우리 눈에서 무지의 비늘을 떼어내지 못했나 봅니다.
하오니 티없는 마음을 지니신 성모님,
눈 맑은 교회로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도움이신 어머니여!
태양을 춤추게 하시고, 꽃비를 내리시며
대서양의 절벽에도, 지중해의 바람에도
동해의 낙조에도 축복하시는 평화의 어머니여!
이제 다시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가난한 마음으로 초대하오니
갑사 저고리에 꽃버선 갈아 신으시고 오늘 이 자리에 오시어
저희의 한 평생도 아울러 축복해 주십시오.
오월 별꽃으로 가장 오래 빛나시는 분이시여,
저희 가정이 성교회 안에서 주님 부활의 빛을 따라 살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