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9. 6. 2. 오후 5:04:09

글자

동명동 성가대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넘 오랫만이죠?

아름다운 화음으로 풍성하게 전례를 빛내주는 성가대원 여러분은 우리 성당의 꽃입니다.

항상 두 귀를 활짝 열고 마음으로 듣고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과 배려속에 훈훈했던 성가대 분위기를 떠올리며 그 속에서 함께 웃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그러나.... 흑흑흑....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 항상 있습니다. 늘 성가대를 위해 기도하며 관심을 놓지않겠습니다.  아자!

5월 성모성월 행사를 하며 작년 생각이 났습니다. 성모동산에서부터 시작된.....

어느새 신록이 푸르른 6월, 모든 대원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성모의 밤 행사때 드렸던 기도문을 올립니다. 모든 신자들의 정성어린 기도의 도구로 제가 쓰임에 감사드리며.

성모님께

봄볕으로 온 누리가 후광을 입은 오늘,

우리 모두 어머니 곁에 옹기 종기 모였습니다.

나들이 가듯 풀물 든 마음으로, 축하의 촛불 서로 밝히니

외진 벼랑의 서러운 세상은 사라지고, 여기엔 어머니의 모습만 남습니다.

성모 마리아님! 늘 겉옷 한 자락 열어두시고, 손 별려 우리를 맞으셨으니

오늘은 저희 손마저 잡아 주십시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께 데려가 주십시오.

우리 다 함께 그분을 만나 축배의 잔을 들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다정하신 어머니! 늘 저의 곁에 계셨지만

아름다운 기도 속에서만 알아 뵈었고,

늘 저희 앞길 비추셨지만

주님 곁의 무지개로만 알아 뵈었으니,

아직은 우리 눈에서 무지의 비늘을 떼어내지 못했나 봅니다.

하오니 티없는 마음을 지니신 성모님,

눈 맑은 교회로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도움이신 어머니여!

태양을 춤추게 하시고, 꽃비를 내리시며

대서양의 절벽에도, 지중해의 바람에도

동해의 낙조에도 축복하시는 평화의 어머니여!

이제 다시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가난한 마음으로 초대하오니

갑사 저고리에 꽃버선 갈아 신으시고 오늘 이 자리에 오시어

저희의 한 평생도 아울러 축복해 주십시오.

오월 별꽃으로 가장 오래 빛나시는 분이시여,

저희 가정이 성교회 안에서 주님 부활의 빛을 따라 살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아멘.

댓글 6

  • 2009년 6월 3일 오후 1:20

    언제나 함께 하심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2009년 6월 3일 오후 2:07

    성모님 닮은 인자하신 모습... 제가 초등학교 때에도 그러셨어요 ^^ 항상 미소지으시면서요...

  • 2009년 6월 4일 오후 10:12

    찬미 예수님 ! 반갑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협조 단원이신 언니(?)의 글을 보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늘 썰렁하고 횡하던 홈피에 누군가의 소중한 한줄의 글은 목말랐던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2009년 6월 4일 오후 10:41

    선생님 고운한복차려입으시고 성모님께받치는글 읽으시는 선생님모습참으로 멋스럽고 이쁘셨답니다 선생님 언제나 변함없이 저희성가대의 협조단원으로 기도해주시니 항상감사드립니다

  • 2009년 6월 5일 오전 9:14

    샘 미사시간마다 성가대와 함께 호흡하고 계신 샘 숨결 , 애틋한 마음 잔잔히 전해 받습니다. 늘 주님과 함께 하시는 샘의 간절한 기도, 성가대에 큰 힘으로 저희를 지켜주십니다 . 샘 그래도 옆자리에서 함께 하셨던 시절이 그립고 ...... 성모의 밤 엔 샘의 다소곳한 , 더할수 없는 사랑담긴 모습이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신선한 가슴 떨림으로 다가와 , 성모님의 밤을 더욱 소담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샘 늘 부족한 아우들에게 보내주시는 배려,격려 고맙습니다.

  • 2009년 6월 8일 오후 9:52

    선생님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사실 성모의 밤 행사때에는 자세히 못 들었거든요...그런데 이렇게 홈피에 올려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항상 성당에서 뵈면 저희 성가대를 사랑하시는것이 느껴집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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