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21ㅡ19,1
오늘의 묵상
우리는 모두 주님께서 마련하신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주님께서 죄 많은 우리를 당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초대해 주시고, 한 가족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는 오직 사랑으로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바로 그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주님의 공동체에서 용서의 한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행위가 끝이 없는 것처럼, 용서하는 행위 또한 끝이 없습니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이 그 증거입니다.
우리 또한 주님의 공동체 안으로 들어올 때, 이미 아버지께 넘치도록 용서를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잘못한 이웃을 얼마만큼 마음 깊이로부터 용서하느냐에서 드러납니다.
용서가 없는 곳에서는 사랑으로 이루어진 공동체라도 금방 무너지고 맙니다.
거기에는 증오와 죽음만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매일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