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특성은 협동심에 있습니다.
자신의 독단성으로 공동체를 이끌려면 시기와
질투가 팽배해져 공동체는 외면당하게 되지만
상호 협동으로 맺어가는 공동체는 사랑이 생겨나
더욱 끈끈한 정의 울타리를 만들어줍니다.
얼마 전 가톨릭 신문에서 겨우 주일미사로
신앙을 지켜오던 신자가 아내의 도움으로
열심한 신앙인이 된 기사를 읽고 감탄했습니다.
아내를 따라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피정과
성지순례를 따라 다녔던 남편에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신앙의 관심이 생겨나고
지금은 하루에 2시간은 촛불을 켜놓고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합니다.
신앙은 체험으로 커가는 것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으로 느껴옵니다.
말로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과 체험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의 차이는 다릅니다.
영세 후 신앙체험을 하지 못한 신자는
얼마가지 못해 회의를 느낄 수밖에 없지만
공동체 안에서 신앙체험으로 맛을 들인 신자는
쉽게 흔들리거나 회의를 느끼지 않게 됩니다.
튼튼한 공동체의 형성은 공동체 일원들이
이러한 체험을 하며 목적을 향해 나아가도록
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