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평신도주일 중고등부 주일미사 강론

2012. 11. 19. 오전 9:37:40

글자
찬미예수님!

제45회 평신도주일을 맞이하여 청소년분과장으로서 중고등부 주일학교 미사강론을 해야 된다는
사목회 회장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말을 잘하지도 잘난것도 없는 제가 여러 학생 및 교우 앞에서 강론하기 부족하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상당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묵주기도 채 1단이 가기전에 해보는 것으로 안정을 찾고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금요일 늦게 회장님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나름 수정 보안하고 새로이 넣을 내용을 정리하여
평신도 주일인 어제(11/18) 주일학교 미사때 강론을 하게되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 및 교우 대표 평신도로서 제대위에 설 기회를 주셨기에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시한번 저의 신앙생활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강론 내용을 올려봅니다


평신도 주일 강론 (2012.11.18)

  † 찬미예수님.

청소년분과장을 맡고 있는 박종성미카엘입니다

오늘은 연중시기중 전례력으로 한해를 마감하는 주일을 한 주간 앞둔

마흔다섯 번째 평신도주일입니다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및 교우 여러분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평신도주일이 왜 생겼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평신도란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으로서,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를 가리킵니다. 세례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 참여하여 그분의 백성으로서 사명을 완수하는 신자 모두를 말합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러한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1968년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를 결성과 더불어 대림 제1주일을 ‘평신도 사도직의 날’로 제정하여, 평신도들에게 주어진 사도직의 사명을 거듭 깨닫게 하였고, 그 뒤 1970년부터는 연중 마지막 주일의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중,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창밖을 바라보면 며칠 전만 하더라도 알록달록한 단풍나무 잎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가고 하늘은 마냥 푸르른 아름다운 계절이었습니다
농촌에서는 한 해 동안 열심히 경작한 농산물을 거두어 드릴 때이기도 했구요
특히 올해는 유난히도 단풍들이 더욱 아름답게 계절을 수놓아던 요즘,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떤가요!
대학 입시를 앞두고 고생했던 학생들은 며칠 전 대입 수능도 끝나고 이제는 자신이 진학할 학교를 선택하느라 고심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시기에 있습니다.
소위 사춘기라고 하는 여러분들의 시간은 인생의 봄에 해당하는 시기로 몸과 마음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한 인격체로서 자리를 잡는 때이지요. 여러분의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선배들은 여러분이 현재 겪는 고민들과 문제점들을 여러분 보다 일찍 경험한 선배들로서 그분들이 가르치고 지도하는 바를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은 오감을 통하여 보고 듣고 만질 수 있기에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신경을 쓰고 있지만, 성장에 있어서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은
바로 마음과 영혼입니다.

진실 되고 착하며 아름다운 마음을 갖기 위하여 우리들은 얼마나 힘을 기울이고 있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지금부터 약 130년 전에 성경을 가지고 일본의 삿뽀르 대학에 부임한
클라크 박사는 청년들에게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온 애정으로 지도하다가 9개월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고별인사로 남긴 마지막 말이 Boys, be ambitious!
젊은이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는 명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큰 뜻을 품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큰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왜 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까?
신앙은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응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여러분이 잘 알듯이 하느님의 사랑은 예수님을 통하여 살과 피를
우리 인간을 위하여 아낌없이 내어주는 자비하신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5장13절 말씀을 보면
‘친구들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우리들의 모든 것을 위하여 애쓰시는 부모님의 사랑앞길을 인도해 주시는 선생님의 사랑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는 친구들의 사랑등 사랑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랑을 남에게 베풀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우선, 필요한 마음가짐은 나 중심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셔야됩니다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입니다.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이기에 부모님을 존경하고 형제자매들과 우애를 돈독히 하면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구관계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도 잘 지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남을 위하여 배려하고 관심을 갖는 태도가 중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멋진 스마트폰을 갖는 것?
남들이 가진 물건들을 갖고 싶은 욕망?
앨빈 토플러라는 미래학자가 예견하기를 21C는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요즈음 정말로 실감하고 있죠. 스마트폰 하나면 진짜 시간가는 줄도
모르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나도 많아졌습니다

또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남녀노소 할 것없이 대부분의 승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무엇인가를 열심히하고 있지요...
바로 인간관계에 별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여러분은 아직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소위 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는 세계로 진입하게 되겠지요.
여러분의 입장에서 지금은 상상이 가지 않겠지만 험난한 산에 오르는 것처럼
힘이 들거라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 있죠
그건 바로 꿈과 열정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여러분 앞에 놓인다 할지라도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면 희망 아니 꿈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여러분을 사랑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느님의 성령 비추심 아래 몸과 마음이 날로 성장하는 가운데 멋진 추억이 될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학창생활을 한다면 여러분들이 원하고, 바라고,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얻지 않을 까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마음속에 천사의 마음과 악마의 마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기도드리는 주님의 기도에도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하시고"라는 말씀이 있듯이 우리 마음속에 옳은 일이 어떤것인지 분별 할 수 있게 성령께 도움을 청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늘 가까이 있는 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제가 청소년분과장을 맞으면서 청소년사목 목표를 "청소년단체 활성화를 위한
선교활동
"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친구들과 선생님과 수녀님 신부님과 //화합된 모습 아니 더 나아가
융합된 활력있는 대치4동 성당 주일학교 학생이 되도록 노력해보자고 당부도 드리고자 합니다

 학생여러분!
평신도 또한 성직자와 더불어,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언하고 복음을 선포할 사명을 가집니다. 오늘날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고, 그 요구들은 대부분 신앙과 동떨어진 삶을 재촉하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세상 안에서 평신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자녀로 제대로 사는 것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돌아오는 대림시기를 맞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그분을 맞이하고 있을까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습니다 대림시기가 우리에게 주는 은총을 찬찬히 묵상해보고 판공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하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또한 우리 삶 안에서 작은 일이라도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감으로써 예수님의 요청에 기꺼이 응답하는 참된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루과이 한마을 조그만 성당 벽에 적혀있는 주님의 기도에 대한 내용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늘에 계신 이라고 하지마라(세상일에만 빠져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마라(너 혼자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마라(아들 딸로 살아가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고 하지마라

(자기이름을 빛내기 위해 살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소서

라고하지마라(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 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고 하지마라(누구에겐가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라고 하지마라

(죄지을 기회만 찾으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라고 하지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이라고 하지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강론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댓글 1

  • 2012년 11월 19일 오후 4:09

    좋은 강론 저도 읽고 깊은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