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영 알렉시오묘]
황사영은 배론의 옹기가마 토굴에 숨어 지내며 자신이 겪은 박해 상황과 김한빈, 황심 등으로부터 수시로 전해지는 바깥의 박해 상황에 대해 기록하던 중, 그 해 8월 주문모 신부의 치명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낙심과 의분을 이기지 못한 그는 북경 주교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가는 모필로 명주 천에 적었다. 옷 속에 이 비밀문서를 품고 가던 황심이 붙잡힘으로써 백서는 북경 주교에게 전해지지 못한 채 사전에 발각되고 황사영은 9월 29일 체포되었다. 이것이 유명한 황사영 백서 사건이다.
[마재성지]
정약용 4형제가 태어난 한국천주교회의 요람....
경기도 남양주시는 마재 사적지의 중요성을 인식해 1999년부터 다산 문화의 거리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여유당 생가를 복원하고 실학 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주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였다.
의정부교구 또한 2006년 전담사제 임명하고 마재 성지에 대한 성역화에 나서 2007년 3월 새로 마련한 현 부지에 전통 한옥 양식의 성당과 명례방(만남의 방) 등을 완공하였다. 한옥 성당에는 한복을 입은 예수상과 성모자상을 모셨으며 제대 밑에는 정약종 순교자 무덤의 흙을 넣기도 했다. 이어 2008년 9월 28일 이한택 주교의 주례로 마재 성지 축복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