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성신교정 입구 교리신학원 건물로
까리따스 수도회 성소모임을
다녔습니다
제 나이 스므몇살에
간절함이 적었는지
수도성소가 아니었는지
저는 맹숭맹숭하게 모임을 나가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나는
빨래하고 밥하고 아이낳고
설거지하며 살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 엄마처럼 살지 말자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뒤돌아보니 어느 새 나는
아이낳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아이들에게 소리지르는
엄마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여자는
한 번쯤 수녀됨을 생각하고
한번쯤 공주됨을 꿈꾸지만
적어도 평범하게는 살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게지요
이 평범함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아 갑니다
우리들의 어머니가 우리들의 아버지가
얼마나 열심으로 사셨는지
조금씩 알아가는 나는
하느님께서 당신들에게 부여한
참 신앙인의 성소를
어린 나는 무시했던 게지요
이제 내 가정을 갖고 아이를 기르면서
이 아이들에게 부여한 성소를
올바르게 찾아가는 길을, .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성소주일을 맞아
생각하며 실천합니다
모든 성소가 하느님의 응하심이 있어야겠지만
우리가 응하지않으면 결코 허락치않으심도 알기에
오늘도 다만
열심으로 간구할 뿐입니다..
"주님 이 아이들을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성소주일을 보내면서...Veronica
결혼
2007. 4. 30. 오전 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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