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을 극복했습니다. 쩝... 봄을 심하게 타서리... 나름 힘든 나날들...ㅠㅜ 이었네여.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본다면... '자(저녀석) 또 발정기다' 그랬겠지만.... 사람보고 발정기라니... ㅡㅡ 여하튼... 이번주는 첫날부텀... 상큼하게 보스한테 공부안한다는 소리 들으며... 한주를 시작하네여.... 쩝... 공부를 안하긴 좀 안하져...ㅠㅜ 좀 해야 될낀데... 영어 쩝...
오늘은 제 한국 친구들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쩝... 절 보신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생긴것과는 달리 유흥 (음주가무; 음... 가무는 아니네여... 여하튼)을 많이 늦게 시작했습니다. 술 담배 등등... 어리하이 해서리... 중고삘땐 하지말라는거는 안해쪄... (컴터 겜빼고...) 대학교 들어가면서... 모든 것이 시작됐져... 10년지기 담배친구... 비만 오면 꼬시는 술친구... 쩝... 다들 대학친구는 안친해 진다는데 저나 제 친구들은 대학친구가 쭉 가네여...
저희 학번은 학부라... 직접 과선배가 없었습니다. 케서 우리끼리 놀았습니다. 많이 놀아쪄... 100일 연속 술마시기 (알콜 중독도 아니고) , 섭째고 당구치고 (ㅋㅋㅋ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잘 치는 사람이랑 쳐야 당구가 느는데... 우리끼리 수지 올리고 해서리... 딴 동네가서 치면 사기 다마라면서 같은 편한테 욕 엄청 먹습니다. 즉, 우리끼리 구력으로 수지를 올렸져... 물주져...흠... 귀찮아서리... 자세하게 설명드리기가 ... 이해 못하시는 분은 당구 치시는 분께 여쭤 보십시오.ㅋㅋㅋ ), 저희 때부텀 노래방 붐이여서리 노래방 많이가고... 사실 술먹음 모조건 노래방 갑니다. 집에 가서 술냄새 풍길수없어서리 술깨우려고...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MT (membership training; 말이 MT지... 밤새도록 술마실려고 가는거였져... 아무리 좋은데 가도 항상 제 기억은 똑같아여.... 술마신 격 밖에 없는... ) 우리끼리 갔습니다.
여하튼 이래 놀았드랬져. 아 그리고 특이한건 여자 동기들이 많았습니다. 거진 1:3의 비율로... 언듯 듣기엔 '꽃밭에 살았구나' 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에휴.. 쩝... 생물학적으로 여자지만... 여자라 생각 안했습니다. 그냥 사람이다. 남자는 아니니깐.... ㅡㅡ 대학 들어가기전 여자들은 이슬만 먹고 살꺼라는 여자에 대한 환상 (초등 이후로 남자 학교만 다녔던 터라... 여자랑 말만해도 '불타는 고무다라이' 로 변신하곤 했었져... )을 확실히 자근자근 꼼꼼하게도 부셔준 좋은 인간 친구들이었져.
케도 머... 졸업하고도 자주 만나서 놀고 종종 자체 MT도 가고 있습니다. '계'란 형태로 모임을 만들었져... 모듬회라고.... ㅡㅡ (횟집에서 첫 계를 했는데... 메뉴에 모듬회가 있어서리... 회비내서리 그냥 놀고 먹고 쫑냅니다. 회비 남음 이월되고... 경조사에 조그만 선물... 띠그럴... 전 혜택 하나도 못보고 왔습니다. ㅠㅜ) . 울 애들보면... 독합니다. 말을 무섭게 합니다. 말투가 무서운게 아니고 내용하나하나가 가슴에 팍팍 꼽히는 그런 스탈이져.... 그리고 절때로 뒷담화 안합니다. 무조건 앞에서 깹니다. ㅜㅡ (제발 뒷담화로 해도...) 예를 들면... 지금은 결혼 했지만 11년 동안 남친 사귄 여자 동기애가 있는데... 만나면 하는 소리가 " 이제 깨질때 안됐나?" 쩝... 카고 가슴에 와닿는 '발정기'....ㅡㅡ 얼마전에 연락해뜨만... 스키장 갔다 왔다고 하더군여....ㅠㅜ 좋게따. 이랬드만... 억울하믄 오든가.... 쩝...
지금 생각하면 옛날에 나름 놀아서리 학점 개판되고 머 그래서리 좋지많은 않아도 그래도 정말 즐거웠던것 같네여... 이젠 그렇게 안되겠져.... 여자동기들은 조카들 하나둘씩 데리고 나온다고 하더군여....ㅋㅋㅋ 정말 상상 안간다는...
여러가지 독한 얘기들이 있지만 요까이... 공부할라꼬 (웃기시네 ㅡㅡ) 책상에 앉았는데 이카고 있네여...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