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도 후배 교사를 맞이할때 *^^*

2000. 1. 17. 오후 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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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초등부 교사들.... ^^

천년을 지나 여러분을 만납니다...  이렇게 ... 건강하게... 그리고 Y2K문제를 잘해결하고..  아무문제 없이 만나게 되니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신입교사학교에서도 그러했듯... 이곳 신입교사학교 계시판에도 대방동 성당 선생님들이... 선전하고 계시네요? 근데... 내용이 밝기보다는 어둡고.. 힙든 일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벌써.. 중급교사학교를 준비하면서... 이젠 신입교사학교계시판을 다른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게되었고..이에.. 기쁘면서도.. 뭔가 모르게 허전하고 섭섭하네요. *^^*  신입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수가 이해되어지고... 철없던 행동도 용서받던 특권들이 살아지는 거겠죠?  그리고 우리는 이제 선배교사로써.. 그런 철없는(?) 후배들을 어쭙잖게나 가르쳐야하고요.. ^^

 

부족하기 그지없는... 경실이 교사생활 반성하라고 얼마전에는 편지가 한통왔더군요?

여러분들도 받으셨죠? 신입교사학교때 우리가 우리에게 보냈던 편지....

많이 부끄럽더군요. 그때의 새로움과..그때의 굳은(?) 결의는 어디가고... 교사로써... 하늘에서 빛나는 별이 되어 나의 빛을 나누어 주기보다 그 빛이 되고 있는 많은 교사들 옆에서.. 빛을 얻어타서 쓰는 기생충(?)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직도 아는 것 보다 배워야 하는 것이 많은 교사입니다.  교사보다도 신자로써부터의 저를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얼마전.. 6학년 피정을 따라갔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위탁피정이었는데... 천사같던 수녀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이러다가 경실이도 수녀가 되고싶다고 하느님께 매달리게 되지 않을지... 하하하... 신앙이 부족하지만... 그냥 하느님의 품에서 편안하게 살고싶다는 이기심이 가득차서... ^^

 

하하하...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썼는데... 별말은 없구.. 다들 힘내시라고요.. 우린 이제 투정을 부릴 수 있는 신입교사가 아니니까요..중급교사학교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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