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글이 교사로써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것 같네요. (! !)
밑에서 성한이가 말했듯이 저희 본당이 중, 고등부를 제외한 초등부 전체교사를
어머니 교사로 바꾸었습니다.
제게 지난 1년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해야 할지 또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준 그런 해 였습니다.
비록 교사학교 후에도 성실한 교사로 남겠다던 정영진 신부님과의 약속도 못지켰지만
말이죠.
작년 6월 그러니까 한참 여름캠프를 준비할 무렵부터 초등부 교사단의 화합은 조금씩
금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초등부 교감을 맡고 있던 교사분이 아무 말 없이 교사를 그만 두셨고 이후
학생 수 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교사를 바꾼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젊은 교사들이 나와서 하는이 차라리 성실한 어머니 교사들로 바꾸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결국 겨울방학이 다 되도록 우리 초등부 교사들은 새로운 신입교사를 한명도 구하지
못한채 교사 생활을 마쳐야 했습니다.
전 아직도 지난 여름을 잊지 못해요. 아마도 그땐 교사도 많고(8명 , 당시 보조교사였슴)
선배도 많았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지난 여름 저와 함께 했던 6차 신입교사 동기 여러분 부디 행복하시구요 교사생활
하시면서 많은 추억 간직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저희 2조를 담당했던 하은진 블란디나 선생님 , 정영진 도미니꼬 신부님,
최 요한데레사 수녀님 , 그외 모든 교사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