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 누군가로부터...

2000. 5. 6. 오전 5:10:07

글자

그저께 피씨방 아르바이트 하던 때...

나에게로 한 메일이 왔습니다.

그 메일은...

성당에서 알던 나보다 2년 선배인 누나로서

내가 중학교 때부터 알던 누나입니다.

(참고로 일란성 쌍둥이 누나들 중 한명입니다.)

나는 중학교때부터 이 누나들하고 친하게 지냈었죠.

누나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나 고2때부터 연락이 끊겼었습니다.

그러니 한 3-4년 정도 시간이 되었군요.

그런데 얼마 전에 우리 성당 게시판에 그 누나가 글을 올렸더라구요.

월계동 본당에서 중고등부 교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연희동 본당이죠. (쪼~~금 멀죠?)

그리고 나서 그저께 저한테 메일을 보냈습니다.

연희동 본당 게시판에 내 이름이 올라와 있길래 멜을 보낸다구,,,

그리구서는 예전의 기억을 하나둘씩 말해주고,

혹시 다른 사람이라두 연락달라구...

저는 반가운 마음에 답장을 바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금 우리 성당 게시판에 그 누나가 글을 올렸더군요.

"너에게 하고픈 말"이라는 시와 함께...

그리고는...

학창시절에 두번째로 좋아했던 후배로부터 답장이 왔다고 하더군요...

이름보구 혹시나 싶어 멜을 보냈는데 제가 맞더랍니다.

그날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기뻤다고 합니다.

누나도 교사하는데 연희동 선생님들도 힘내라고 하구요...

.

.

.

그 글을 보니 저도 참 기쁘군요...

.

.

.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후배였다니...

난 내가 그정도일줄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신입교사학교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