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667]

2001. 1. 2. 오전 12:46:28

글자

당연 예쁘고(단, 엄마닮았다는 전제하에) 건강한 아가가 우렁찬 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태어날거야

오늘 누나는 분당(시댁)갔다오다 천당갈뻔했다. 눈이 무진장 내리는 눈길을 헤치며 도처에 널려있는 부서진차를 보며 무사히 집에 들어왔다. 오토바이보다 쬐끔 나은 깍두기로.

차가 미끄러지는 순간 순간 마다 안전밸트에 의지해있는 종현 .정수가 등줄기에 흐르는 땀속에 녹아들더군.

부모가 되고 학부형이되고 ...

많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한남자의 아내라는 자리보다, 아이들의 엄마로서 살아가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내가 없어지는 듯한 슬픔에 빠져버리기도 하지.

한아이의 아빠로서의 다짐도 중요하지만 평생을 함께할 동수의 아내에게도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더욱 잘해주길..

동수야 워낙 잘하리라 믿는 다아.

오동수 화이팅 브이아이씨티오알와이다!!!!

 

 

                                                                    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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