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지...
내가 딴생각에 빠져서 잠시 잊고 있었어.
부활은 기쁘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항상 조용한 웃음으로 일을 해내는 너를 보면서 난 복도 많지 생각해.
주위의 사람들이 다 좋아서 내가 살아지나 싶은 느낌도 든다.
어찌되었든
힘든 중에 부장하느라 고생이 많지?
그래도 하고나면 뭔가 뿌듯하고 좋은 기억도 많이 갖게 될거야.
그리고 뭔가 조금 더 자랐다 싶기도 할거고.
요즘들어 유치원 일이 더 바쁜지 얼굴이 잘 안 보이던데
힘들거나 뭔가 말을 해야 할 곳이 필요하면 불러.
다른 건 몰라도 얘기 들어주는 것 나 잘 하니까.
알았지, 더불어 내 얘기도 좀 들어주고.
마니또로 별로 한 일이 없어 미안하구나.
그럼 또 보자.
바쁘다고 아프거나 하면 안돼.
혜정 헬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