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니또 서연이에게

2000. 4. 24. 오후 5:21:41

글자

너무 늦었지...

내가 딴생각에 빠져서 잠시 잊고 있었어.

부활은 기쁘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항상 조용한 웃음으로 일을 해내는 너를 보면서 난 복도 많지 생각해.

주위의 사람들이 다 좋아서 내가 살아지나 싶은 느낌도 든다.

어찌되었든

힘든 중에 부장하느라 고생이 많지?

그래도 하고나면 뭔가 뿌듯하고 좋은 기억도 많이 갖게 될거야.

그리고 뭔가 조금 더 자랐다 싶기도 할거고.

요즘들어 유치원 일이 더 바쁜지 얼굴이 잘 안 보이던데

힘들거나 뭔가 말을 해야 할 곳이 필요하면 불러.

다른 건 몰라도 얘기 들어주는 것 나 잘 하니까.

알았지, 더불어 내 얘기도 좀 들어주고.

마니또로 별로 한 일이 없어 미안하구나.

그럼 또 보자.

바쁘다고 아프거나 하면 안돼.

 

혜정 헬레나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부서원 모임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