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

2001. 9. 5. 오전 9: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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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주5일근무제가 사람들의 입방아를 타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낼 7월쯤이면 주5일근무를 전면 실시하게 되리라는 전망도 있고요.

저는 운좋게 주5일근무를 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토요일마다 성당에 나가는 걸 생각하면

다른 6일제 직장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조오금, 아주 조오금 듭니다.

혼자 누리던 혜택을 모든 이와 나누어야 한다는 사실을

제 이기심 때문에 달게 받아들이지 못하지만(제가 맘이 매우 좁아서),

우리 초등부 교사들을 위해서라면 쌍수들고 환영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자자... 생각해 봅시다...

대학생 여러분은 학교에 닷새만 나간다는 게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지 잘 모르실 겁니다.

물론 고딩때까지 주6일 학교다니다가 처음으로 주5일 등교를 체험하게 되면

기쁘기 짝이 없겠지만... 한달 두달 가고 나면 으레 그러려니...

 

낙관론) 모든 직장에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 직장인교사들이 좀 늘겠죠?

사회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인품으로 교사회도 잘 꾸려 나가지 않을까...

(이번에 저희 본당에 올해 서른 살 된 선생님이 들어왔습니다.

캠프 때부터 저희가 공을 들인 결과죠. 그런데 직장 땜에 매주 나오지 못하십니다.

이 일만 잘 되면 장가가기 전까지 즐겁게 지낼 텐데... 호홍)

 

비관론) 사회 전반에 각종 주말여가거리가 늘면서 어쩌면 더 바빠질지도 모릅니다.

 

아... 갈수록 생각이 짧아져 긴 이야기를 못하는군요...

근데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 연합회 샘들은 언제 쉬시나요?

일요일은 아무래도 나오셔야 될 테고... 토/월? 아님 월/화?

(걱정도 팔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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