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295]로젤리나 선생님

2002. 7. 5. 오후 10:23:13

글자

캠프와 남친때문에 마음이 좀 우울하신 듯....

 

우선 캠프는 잘 될 것 같네요. 15지구 첫번째 회합을 등촌동에서 했던 거 기억나세요. 우선 모두들 눈치를 보고 있는 동안 로젤리나 선생님이 선뜻 '등촌에서 할께요.'라고 적극적으로 마음과 교사실을 열어주셔서 첫 시작을 잘 할 수 있었던 거 기억나거든요. 그리고 그 때 뒷풀이 장소 얘기 하는 것들, 회의 장소 준비된 것들, 동료 교사들과 얘기하는 방식들 눈여겨 본 바 대로라면, 로젤리나 선생님의 캠프 진행은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충분히 잘 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선배 선생님들 계시잖아요. 많이 믿고 의지하세요. 그분들이 홍명보처럼 잘 도와 주실거에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남친은...

3년 정도 지냈으면 미운정 고운정이 다들고 깊은 신뢰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함께 있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안타까움이 심할테니까. 그건 어떻게 해도 해소가 안될거에요. 사람의 사랑은 다른 것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고 이유가 없는 것이니까.

저라면 너무너무 보고 싶을거에요.

 

자주 연락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좀 위안이 될지 모르지만, 결국은 선생님이 견뎌내야할 사랑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깊은 신뢰를 가진다면 외로움과 안타까움 속에서도 평화가 주어질 틈이......

 

남의 사정도 모르고 막 얘기한 건 아닌지. 그냥 로젤리나 선생님의 우울함에 대해서 우리는 모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평화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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