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놓고 말하든가 아니면...

1999. 6. 24. 오후 10:50:17

글자

언제나 말할 수 없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관계가 준비되었는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모를 우려움을 합리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비록 동의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이해할 수 있게 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 마음속에 무언가를 궁리하고 있을 때

내가 문제와 두려움과 의문을 즐길 줄 알게 될 때

삶의 필수조건으로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때

나는 배웁니다. 어떤 것은 말해서 안 된다는 것을.

 

그럴 때의 나만의 비밀은 나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풍요롭게 해주며 나의 내면 세계를 좀먹지 않고 오히려 나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당신을 위협하기 위해 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내가 그 비밀을 털어놓을 만할 때 적절한 기회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대는 참 좋은 몫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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