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예비 군바리 신림동 본당 정 상우 마태오 입니다.
13지구 Rec.부장으로서의 마지막 행사였던
1999년 9월 5일 교사 체육대회...
굵은 빗줄기에 예정대로 진행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정말 좋았고 재미 있었습니다.
제가 예상치 못한 전체진행을 맡은덕에
저의 실수와 어설픔이 극치를 달렸죠?
정말 죄송해요... ^^

상우에겐 이번 체육대회에서도 잊지못할
좋은 추억들이 많이 남았어요.

먼저 수중축구(?)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비가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되자
이왕 버린 몸 화끈하게 버리자는 식으로
남자선생님들이 빗속에서 축구를 했죠.
옷 더러워 지고 몸에 상처도 나고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더군다나 맨발로 뛴덕에
발에 작은 상처들이 남았지요.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즐거운거 있죠?

다음으론 흑석동 이 승선 루치아노 선생님의 옷 사건...
푸하하...
어떻게 옷에 구멍이 뚫릴 수 있죠?
이 사건을 직접 목격한 선생님들의 당황한 얼굴이란...
옷을 잡아 당겨서 찢어지는건 많이 봤어도
쥐가 파 먹은듯이 주먹크기의 구멍이 뚫리는 건 첨 봤어요.
더군다나 옷을 잡아당긴 분은 여선생님 이셨는데...
키키키... 여선생님을 밝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신림동 기 대경 안드레아 선생님의 얼음깨기...
역시 운동하는 사람답게 커다란 얼음을
손으로 한번에 깨긴했는데...
얼음에 손이 조금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죠?
하지만 아픔도 잊고 마냥 기뻐했던 그 모습... ^^

맨발로 축구하는데 맨발인지 무쇠발인지
구분 못할정도록 강한 킥(?)을 보여주신
노량진의 이 호진 루까 선생님...

주전자에 있던 물을 몸에 붓자
복수하듯 다라이의 얼음물을 제 몸에 부어버린
사당동의 유 성현 아브라함 선생님... --+


비에 완전히 젖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주시던
김 정아 프란치스카 회장님...

같은 동기라고 저를 응원해 주신
13지구 78동기 몇명(?)의 여교사님들...
특히 노크(?)와 온유(?) 선생님... <-- 누굴까요?

몸이 아파서 느지막하게 흑석동 본당으로 오신
노량진 유 승민 소화데레사 선생님...
9월 5일 생일이셨어요...
그래서 체육대회가 공식적으로 끝나고
마지막까지 남은 약 10명의 선생님으로 부터
생일 축하 노래 선물을 받으셨죠...
승민누나 생일 축하해요... ^^

참, 제가 제일 사랑하는 13지구 Rec.부 선생님들...
열심히 응원을 준비해주신 흔적들...
비록 굵은 빗줄기로 인하여
응원은 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선생님들이 미처 가지고 가지 못하신
여러 응원 도구들을 주웠고 발견했습니다.
역시 13지구 Rec.부 짱입니다요~
이번에 저는 각 본당 응원단장님을 뽑고
알아서 응원준비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을 뿐인데...
특히 팀별 인원수가 너무 차이가 나서
팀별로 한 본당만 바꿀려고 했는데
이미 팀소속 본당끼리 응원을 준비했기 때문에
팀별 인원수가 차이가 나더라도
팀소속 본당을 바꿀 수 없다는
봉천동 Rec.부 김 병제 로사 선생님의 말씀은
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답니다.
선생님들 응원준비 하시느라 정말정말 수고 하셨어요.

그리고 흑석동 본당에서
즉석 Rec.를 해주신
사당동의 유 성현 아브라함 선생님...
선생님의 능력에 전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눈에 보이지 않게 바쁘셨던
이 기정 세자요한 부회장님...

이른아침 만나자 마자 나에게 잔소리부터 했던
정 유리 아녜스 총무(님)...
누가 남불나행(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아니랄까봐
아침부터 내 신경을 건드리는데... 내참...
내 모습이 아무리 뭐(?)했다 하더라도
다른 선생님들 모두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니가 내 애인이라도 되냐?
왜 그리 사사건건 시비야? 흥흥흥...
넘 그러지마. 미운정이 더 무서운거야.
^.# <-- 다쳐~ 이렇게... 푸하하...

그리고 이번 교사 체육대회를 빛내주신
13지구 지도신부 신림동 본당 이 문환 세자요한 신부님과
신림동 본당 김 진호 안셀모 분과장님과 정 마르셀리노 수녀님...
그리고 신림동 본당 자모회 어머님들...
또한 저는 잘 모르지만 교사 체육대회를 빛내주신
타 본당의 신부님과 수녀님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이번 체육대회가 무척 빛났답니다.

비에젖은 모든 선생님들의 모습을 전 기억합니다.
이렇게 서로 얼굴 마주보며 하하호호 웃을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김 정아 프란치스카 회장님
이 기정 세자요한 부회장님
정 유리 아녜스 총무님
이 승선 루치아노 교육부장님
정말정말 수고하셨어요. 쪽~ 
P.S 봉천동 본당 선생님들...
진짜루 ?분의 선생님께서
19줄의 김밥을 처리 하셨나요?
그럼 봉천동 본당은 1인당 몇개의 김밥이 배분된거지?
상우는 넘 배고팠었는데...
한 줄도 제대로 못먹고... 엉엉엉... 나 울꺼야! 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