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2013. 5. 10. 오전 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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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먼동이 트기 전 이른 새벽의 어두움 속에 나는 호숫가에 앉아 봅니다. 태양 빛 줄기가 구름 속에 비치기도 전에 어느덧 별 반짝이는 하늘이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희미한 밝음이건만 태양의 솟아오름을 채 느끼기도 전에 빛은 삼라만상을 색채로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서 빛을 바라보고 있었을 때 빛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곳에도 스며들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빛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마음에 나는, 그 희미한 빛이 번져오는 곳을 향해 달려가고 싶습니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거의 볼 수 없는 희마한 빛을 보는 그와 같은 체험으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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