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8일 주일 (녹) 연중 제19주일

2021. 8. 11. 오후 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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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8일 주일 (녹) 연중 제19주일


입당송:시편 74(73),20.19.22.23 참조

주님, 당신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저버리지 마소서.
일어나소서,
주님, 당신의 소송을 친히 이끄소서.
당신을 찾는 이들이 외치는 소리를 잊지 마소서


말씀의 초대

광야에서 엘리야는 천사가 준 빵과 물을 먹고 마신 다음 사십 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른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권고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며, 그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당신의 살이라고 하신다(복음).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에서 하느님께서 내려 주시는
만나를 먹고 힘을 얻어 생명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의 몸인 성체를 받아먹어 하느님을 만나고 생명을
얻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요한 복음사가는 사람들을 '군중'이 아니라 '유다인들'이라고
표현합니다.
군중은 그래도 예수님께 호의와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그분을 따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군중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적대시하기 시작합니다.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이제 우리도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거부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만이 아버지로부터 파견된 아들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완전한 일치를 이루기 때문에 아들의 말을 듣는 것은 아버지의
말을 듣는 것이고, 아들 안에서 아버지를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아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셨고,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시어
'살아 있는 빵'이 되십니다.
이로써 그분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당신의 십자가 수난으로 세상에 생명을 주십니다.
죽음까지 불사한 그 사랑은 생명을 살립니다.
이 사랑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분의 삶이 보여 준 사랑으로 생명의 길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
말입니다.


-매일미사 (서철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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