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하여

2021. 7. 26. 오전 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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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하여


첫 보좌 신부 때의 일입니다.
복사 아이들을 데리고 관악산으로 야유회를 갔습니다.
전임 보좌 신부님께서는 산에오르면 절이 있는데,
거기서 공짜밥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복사들은 배가 부르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팁까지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는 절대로 먹을 것을 싸주지 말라고 단단히 말씀드렸고,
그렇게 관악산 등반이 시작되었습니다.
산을 힘들게 올라 법당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몇몇 사람은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에게는 밥을 못 준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밥이 다 떨어졌던 모양입니다.

복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데리고 정상에서 가까운 구릉지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얘들아! 예수님은 빵의 기적을 일으키기 전에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으셨는데, 나도 뭐가 있어야 기적 비슷한 걸 할 수 있지 않겠니! 
혹시 너희 가운데 먹을 거 가진 사람 있니?"
잠깐의 어색한 침묵이 흐르던 그때, 가장 어린 초등학교 3학년 복사가 "저요!" 하며
가방을 가져왔습니다.
먹을 것을 싸 오면 안 된다고는 했지만, 막상 먹을 게 없던 처지에서 "저요!"하며
내놓는 아이의 대답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저도 있어요!" 하면서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고2 복사도 "신부님! 저도 먹을 것이 있어요!" 했습니다.
그렇게 먹을 것을 나눠 먹고 모으니 배낭으로 3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아우르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영혼의 힘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힘이 우리를 통해 발휘 될 때입니다.
각자 할 수 있는 것, 나눌 수 있는 것을 내어 놓고 서로 연대함으로써, 이 어려운
국면을 함께 이겨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전에는 나 자신만 잘하면 될 거라고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모두가 함께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아름답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창조 질서에 순응하며 조화롭게 잘 살 때, 우리는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기도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기 위해 매주 성경 말씀을 정하고 매일 아침 3번씩 되뇌어보면
어떨까요.
때로는 소리 내서 외쳐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환경 보호를 위한 간단한 일들을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일회용품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가기 같은 일들 말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우리가 서로 마음을 모아 노력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안승관 베드로 신부(식사동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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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신자들의 신심을 강화하고 영혼들의 구원을 북돋우려 전대사를 수여합니다.

전대사 받는 방법

① 일반 조건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

②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로한 형제자매들
 (병든 이들, 버려진 이들, 장애인 또는 이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이들)을 실제로
 방문하거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하여 만나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③ 연로한 병자와 중대한 이유로 집을 떠날 수 없는 모든 이가 모든 죄를 멀리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세가지 일반 조건을 충족하려는 지향으로, 이날의 거룩한
 예식들에 영적으로 일치하여, 특히 교황 성하의 말씀과 예식이 텔레비전, 라디오 등의
 매체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셜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을 통해서도 전해지는 동안,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들의 기도와, 삶의 고난과 고통을 봉헌
① ② ③ 중 하나를 실천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7월 25일)에 한정되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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