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루카 1,33)
본디
나는
하늘 생명의 생명체다.
하늘은
하늘 생명체를 통해
스스로 머문다.
떨어진 꽃잎에도
벌레 먹은 나뭇잎에도
하늘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데
하느님의 나라를 어디에서 보고자 하는가!
바로 여기다.
바로 나다.
하느님의 나라는 관념의 나라가 아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시·공간의 나라가 아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루카 1,32-33)
바다의 물고기가
바다가 두렵다면 어찌 될까!
바다의 물고기가
바다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면 어찌 될까!
두려워하지 말라.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김우성 비오 신부 (국립암센터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