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섭리에 내맡김
장 피에르 드 코사드는 18세기 프랑스 예수회 회원이었다.
그는 매일의 과제와 의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요약했다.
모든 순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로
하느님의 뜻을 알려 준다.
피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를 지치고 싫증나게 하는 것들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랑하며 인내할 때
우리는 거룩함의 길을 따르게 된다.
코사드가 말하려는 핵심은 '지금 이 순간'이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의 성사'라고까지
말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성찬례에서 빵의 형상으로 존재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의 눈으로 알아보는 것처럼
충실한 그리스도인은,
숨어 있기는 하지만
참으로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명확히 깨달아야 한다.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다면
성찬례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예식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