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감사 기도

2017. 7. 17. 오전 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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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감사 기도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예수님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처럼 율법에 능통한 사람들이 아니라, 배움이 짧고 기회가 없어서 율법에 무지했던 철부지 같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죄인의 굴레를 짊어져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을 따라왔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설교와 전도 여행이 성공적이어서가 아니라, 비록 율법에는 무지했어도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이해하고 환호했던, 죄인이라 여겨진 사람들이 당신 곁에 머무르기에 감사 기도를 바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율법 규정 때문에 죄인처럼 살아야 하는 민중들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은 해방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이제는 율법에 얽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담고 기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감사 기도는 천대받던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이자, 미천한 이들을 통해 하느님 나라가 시작됨을 알리는 감사입니다. 예수님의 감사의 기도안에 우리가 포함되면 우리 또한 감사의 기도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롭고 슬기로워서가 아니라, 비록 부족하고 죄 중에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면, 하느님의 선하신 뜻이 우리안에 이루어지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멍에와 짐은 사랑의 삶이기에 속박이 아니라 자유를 줍니다. 그러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승한 요셉 신부(토평동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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