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면 그분의 음성이 들린다
하느님은 우리 각자를 당신의 사랑스러운 딸이요 아들이라고 부르신다.
귀를 기울이면 그분의 음성이 들린다.
"두려워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하느님께 귀 기울이는 것은 우리 자신을 그분께 열어놓는 것이다.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 하느님 모실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하느님께 귀 기울여 평화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평화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로 들어설 힘을 얻는다.
평화를 향한 여정에 계속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면,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하느님의 현존 속으로 들어가 그분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서 호흡에 마음을 모으고 생각을 가라앉혀라.
주위의 고요를 느끼며,
그 고요함이 당신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귀 기울여 듣기 시작하라.
창 밖에서 재잘대는 새소리와 나뭇가지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
또는 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들릴 수도 있고,
당신의 숨쉬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그렇게 마음을 모아 귀 기울이고 깊이 듣는 가운데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이윽고 당신 중심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하느님이 예수에게 하신 말씀을 당신도 들을 것이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딸, 아들이다."
성서와 성인들이 그것을 보증해준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좋은 것들을 말씀해주시기 원하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전부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평화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존 디어 의 '살아 있는 평화'(생활성서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