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이 진리를 전하고

2012. 1. 13. 오전 6: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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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진리를 전하고

두려움 없이 진리를 전하고 복음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는 사람들, 특사로 파견된 사람들이 세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처할 운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것이 세상의 잣대로 볼 땐 썩 좋은 것만은 아닌가봅니다. 왜냐하면 억울한 누명도 쓰고, 때로는 채찍질도 당하고 심지어 죽음까지 당할 수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어떤 시대, 어떤 장소냐에 따라서는그리스도인의 존재 자체가 파문이될 수 있습니다. 파문은 '수면에 이는 물결'더 나아가 ‘다른 일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풀이됩니다. 고요한 수면에 물방울 하나가 떨어지면 처음에는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것인가, 하지만 둑의 물을 넘치게 하는 것은 맨 마지막에 떨어진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파문의 힘입니다. 때론 그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고 배척을 당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용기를 내야합니다. 우리 안에 활동하시는 능력은 바로 내 힘으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 성령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증언하고 기도하고 복음을 선포하고 봉사하며 내 것을 나누며 살아갈 때 성령께서는 나와 함께 해주십니다. 진리를 따르며 살다보면 많은 반대자들을 만납니다. 때로는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한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고, 또 교회의 역사 속에 수많은 순교자들이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교자 성 스테파노 축일입니다. 예수 성탄대축일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한 의로운 이의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탄생과 죽음..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는 이 두 사건 사이에는 참으로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예수성탄 대축일 다음 날 첫 순교자 스테파노를 기념하는 이유는, 탄생과 죽음은 같은 사건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대로 성 스테파노는 죽음을 통해 새 생명으로 거듭납니다. 스테파노가 죽임을 당한 날이 그가 거룩하게 다시 태어난 날인 것이지요 성령으로 충만한 스테파노는 열린 하늘을 통해 하느님 나라로 들어갑니다. 죽음을 인생의 끝으로 볼 때,스테파노 성인은 이미 끝을 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성령이 살아있고 그 성령은 이미 죽은 그를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아있게 합니다. 저희에게도 주님의 성령이 함께하시길 주님께 청합니다. 두려움 없이 진리를 전하고,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용서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 모든 일이 나의 능력 내 재주,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능력이신 주님의 힘으로 하시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성 스테파노의 용기와 믿음을 본받아 우리도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굳센 마음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주님의 향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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