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와 하느님 말씀의 해

2012. 1. 2. 오전 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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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체와 하느님 말씀의 해

"소공동체와 하느님 말씀의 해" 지난 주에 소공동체 운동을 "함께 하는 신앙 생활"로 정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① 교우들과 함께 하고, ② 하느님 말씀과 함께 하고, ③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요소들 가운데 현재 우리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②번 하느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공동체 반모임에서는 항상 복음을 읽고 그것을 우리의 생활에 적용해서 나눔을 합니다. 복음나눔이 잘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큰 기쁨을 체험할 수 있고, 성숙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신자들이 평소에 하느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통독한 신자가 5% 정도에 불과합니다. 소그룹으로 모여 성경공부를 하는 신자들도 그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에게 성경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책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소공동체 반모임에 참석하면 복음나눔이 어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따라서 반모임 참석 자체를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 주교님께서는 2012년 사목 목표를 "소공동체와 하느님의 말씀의 해"로 정하신 것입니다. 소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이 우리 모두가 하느님 말씀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2012년 새해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하느님 말씀에 맛들이는 데에 매진해 봅시다. 뜻을 모르더라도 무조건 읽어 봅시다. 성경 필사, 성경 통독,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읽기, 성경 구절 암송 등 자기에게 방법을 선택해서 매일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역장 반장들은 구역 식구들이 함께 모여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봅시다. 이렇게 한해를 하느님 말씀 안에서 보낸다면 다음 해 연말에는 변화된 우리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말씀이 주시는 기쁨과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 (시편 119,105) -강신모 신부 선교사목국장(201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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