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총도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삶을 주도하고 있으면서도 삶이란 것에 이끌려 힘들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포자기에 빠져 아무렇게 살겠다고 하지만 돌아서보면
아무렇게나 살아지는 삶은 없습니다.
젊었을 때 잠간의 방황으로 무책임하게 살았다면 나이 들어선 힘들게
살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힘겨운 삶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책임이며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의 결과는 항상 인과응보에 의해 책임이 전가되기
마련입니다.
살아가다보면 실수도 있을 수 있고 실패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순간
좌절에 빠져 자포자기를 한다면 그는 삶이란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수와 실패를 거울 삼아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우리에겐 아픈 일도 있고 기쁜 일도 있습니다.
가슴에 아픔을 닮고 사는 사람은 아픔만 따르지만 반면 기쁨을 담고 사는
사람은 행복을 찾습니다.
자신이 지고 가는 삶이 무겁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렵고 힘겨운 일들만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쯤이야 하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무거움도 가볍게 느껴지고
더한 욕망을 가집니다.
지금 어렵고 힘든 분이 계시다면 주님께 청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포용하시고 난 다음
"무겁고 힘든 자들아 내게 와라." 하시며 우리들이 당신께 달려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께 자신의 삶을 다 봉헌하면서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시야로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
나보다도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엄살을 부리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자신의 짐이 가벼운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삶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새롭게 열려집니다.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부러운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각자에게 주어진 능력을 어떻게 개발하여 나가느냐에
따라 삶의 무게가 달라지고 희망과 행복의 척도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이룰 수 없는 인간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행복의 나래로 들어설 수
있는 길은 한 가지의 길, 그것은 주님 안에 우리 자신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움, 슬기로움, 이 모두가 주님의 은총 속에 숨어 있는 신비이며
이 신비는 우리가 지고 있는 십자가의 무게를 체감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지금 힘겹고 어려움에 있다 할지라도 주님에 대한 정성을 들이면 또 다른
시각의 선물이 기다립니다.
그것을 우리는 은총이라 말하며 하느님의 축복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은총과 축복은 우리가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의 정성과
노력에 의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