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이 슬퍼보입니다.
그 파아란 물에 어리는 얼굴
어 머 니
오늘따라 몹시도 그립습니다.
내 등록금을 위해
하얀 망초꽃 언덕을 오르내리시던
어머니
수건을 두르신 뒷모습이
영상처럼 스쳐갑니다.
보고싶은 맘 가이없어
안으로 안으로 눈물이 고여듭니다.
저 하늘 어딘가에
부디 나 더디 오길 기도하면서
언젠가는 올 나를 위해
또 어느 망초꽃 언덕을 오르내리시는지...
스치는 하늘바람에
자꾸만 멀어져 가는 뒷모습
어느 사이
뚜~욱
눈물방울 하나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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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입니다.
아이들로부터 카네이션은 받으셨는지...
어머니 하면 항상 가슴 한 켠이 싸아해 옵니다.
살아계실 땐 그저 공기와 같아서 늘 그냥 그 자리에 서 계시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멀리 가시고나니 세월이 갈 수록 어머니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이 더 커집니다.
특히나 어머니에게 사랑의 말 한 마디 해 드리지 못한게 더욱더 크낙한 후회가 됩니다.
서운하신 일이 있어도 결코 내색하시지 않으셨던 어머니이기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신 님들
부디 저처럼 후회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어머니
2007. 5. 8. 오전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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