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어린이전교회는 어린이를 돕는 어린이들의 모임입니다.
교황청어린이전교회의 꿈과 사랑이 담겨 있는
모이랑162
2001년..3월호
3월은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달,
한 학년 높아진만큼 마음도 자랐어요!
이웃 나라 친구들- 베트남
꿈을 주세요!!
베트남 호치민의 해질 무렵, 음습한 쓰레기 더미 위로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어슬렁거리며 모여들고 있어요. 밤이 깊어지면 쓰레기 언덕은 아이들이 저마다 들고 나온 전등 불빛으로 환하게 빛난답니다. 멀리서 보면 그 광경은 밤하늘 아래 빛나는 수백 개의 전등으로 인해 아름답게도 보인답니다. 그렇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두꺼운 고무 장갑에 고무 장화를 신은 아이들... 한 손에는 낡은 자루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쓰레기 더미를 헤쳐 내기 위한 갈구리를 들고 있어요. 이 어린이들은 저녁6시부터 새벽 5시까지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다닙니다. 어린이들이 왔다갔다 하는 사이로 커다란 덤프 트럭이 지나갑니다.
이 어린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으면 많은 어린이들이 대답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힘든 하루하루가 내일을 향한 꿈을 가져간 것이에요.
어린이전교회 여러분! 베트남의 이런 친구들을 기억하며 사순절을 맞이하기로 해요. 그래서 이번 사순절에는 자신의 처지를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고 호치민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구들을 기억하며 기도해요. 그리고 내가 나눌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고 실천해서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립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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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들어 보세요! 박윤식 비오 /서울 봉천8동 성당 6학년
명 동 대 성 당
지난 1월 6일 처음 명동대성당에 가 보았는데 가기 전부터 저는 설레임에 차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멋있었지만 안으로 들어갔는데 상가 건물인 우리 성당과는 비교가 안되는 큰 성당을 보니까 아주 놀라웠고 텔레비전이나 교과서에서 보았던 것보다 명동 대성당은 실제로 훨씬 더 멋있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본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이나 바티칸에 있는 역사가 깊은 성 베드로 성당보다는 작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큰 성당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지하 성당문으로 들어가서 원형 계단으로 올라가면 제의실이 있습니다. 또 제대 감실 옆에는 긴 촛불이 있는데 멀리서 보면 진짜같이 보이는데 사실은 전기로 켜는 촛불입니다. 저는 중학생이 되면 예비 신학생 모임에 들어가서 신학교에 가려고 합니다. 외방 선교회 신부님이 되어 외국에 나가 선교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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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환 4학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올해는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얼마전 눈이 내리던 날, 아빠와 눈싸움을 했습니다. 아빠한테 눈덩이로 많이 맞았지만 즐거웠습니다. 갈수록 눈은 그치지 않고 많이 내려서 1차전은 일단 후퇴, 집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엄마와 같이 나왔습니다. 아빠가 엎어진 틈을 타서 눈덩이를 던졌습니다. 아빠를 향해 던진 눈덩이는 옷 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우리 가족은 눈싸움을 마치고 산책을 했습니다. 엎어지고 얼음판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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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느님! 장유선/인천 송현성당 4학년
저는 인천 송현동 성당에 다니는 레지나예요.
저는 미사 때 전례와 복사를 하는데 저 기억하시겠죠?
미사전례는 어려워서 가끔씩 실수를 하지만 복사를 설 때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움직이지 않고 하느님만
생각하며 열심히 합니다.
우리 성당에 3학년 복사는 저 혼자라서 좀 섭섭해요.
하느님! 친구들이 복사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새 신부님이 오셨는데 얼굴이 개그맨 김진수 오빠를 많이 닮았고요 미사 때는 퀴즈도 내시고 정답을
맞추면 상품도 주셔서 미사가 즐겁습니다.
하느님! 우리 동네 친구들에게 미사에 참례하면 하느님도 만날 수 있고 잘 하면 상품도 탈 수 있으니 성당에
가자고 얘기해서 성당에 친구들을 많이 오게 하겠습니다.
하느님, 하느님 건강하시고 우리 성당에 친구들이 많이 오게 도와 주세요.
하느님 사랑해요.
지난 여름에 만난 세연이 정진이 /인천 부평 1동
지난 여름.. 어린이 선교사 캠프에서 만난 세연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세연이와 나는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 세연이의 이모도 수녀님이고 나의 고모 역시 수녀님이다.
선교사 캠프에서 처음 만난 동생(세연이는 4학년)인데도 많이 낮설지가 않다. 그 뒤로 우리들은 많이 친해졌다. 서로 편지도 주고 받는데 편지가 오지 않으면 내가 보내기도 한다.
올 겨울 여행에 세연이도 함께 갔다. 우리들은 서로 의형제를 맺었다. 여행을 갈 때 우리 둘은 너무 쿵짝이 잘 맞았다. 그래서 의형제를 맺었는지도 모른다. 세연이와 나는 요번 여행을 통해서 더욱더 사이가 친해진 것 같다. 세연이는 처음 볼 때 부터 마치 나의 의형제로서의 동생이 아니라 친동생처럼, 그런 느낌이 정말로 편했다. 그래서 세연이가 정말로 좋다. 앞으로도 더욱더 많이 세연이와 함께 친하게 지내고 편지도 많이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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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어린이전교회 1기 어린이선교단 파견 미사가 있었습니다.
2001년 1월 21일 일요일 낮 3시에 어린이전교회가 있는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어요.
2기 어린이들도 함께 참석했어요.
교황청어린이전교회 한국지부장 김종수 신부님은 어린이선교단의 그동안의 활동을 칭찬해 주시고 앞으로 새롭게 활동하게 될 2기 선교단 어린이들을 격려하셨답니다.
선교단의 활동을 지도해 주신 글라렛 수도회의 이회진 신부님, 이은석 수사님, 선교단 학부모님들이 모두 함께 모였어요. 1기 선교단 어린이들 정말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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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선교단 요한이가 인사드려요.
저는 어린이 선교단에서 새롭게 활동하게 된 이요한(서울 발산동 성당 4학년)입니다. 어머니께서 선교단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어머니 말씀을 자세히 듣고 나니 마음이 끌렸습니다.
새로운 신부님, 수녀님, 선생님과 친구들도 만나고 뜻깊은 일들도 많겠지요?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선교사'란 '종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는 사람'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열심히 선교단 활동에 함께하여 예수님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알려 주고, 우리보다 조금 어려운 친구들을 사랑하고 나누는 일을 발벗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학교와 성당에서도 바른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요한이를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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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시절
오 베로니카 수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저는 삼남삼녀의 둘째로 태어났어요. 부모님은 불교신자이셨지만 저를 천주교 유치원과 학교에서 공부하게 하셨어요. 저는 세례는 받지 않았어도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되었지요. 학교에 들어 갈 때는 성당을 향하여 머리를 숙였고, 낮 12시가 되면 삼종기도를 바쳤고 특히 하느님이 저를 보호하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개구쟁이였어요. 공부는 하지 않고 만화를 보러 다녔고, 놀기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밤에 늦게 돌아와 꾸중을 듣기도 했지요.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장 생생하게 기억되는 사건은 하느님께서 내 목숨을 구해주신 화재 사건이에요. 아마 국민학교 1학년 때쯤인 것 같아요.
우리 동네에 개천이 있었고 그 너머에 시장이 있었는데 하루는 그 시장에 큰 불이 났어요. 저는 큰 구경거리가 생겼다는 생각에 구경하려고 다리를 건너갔어요. 사람들이 큰 소리를 지르면서 피하고 했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겁도 없이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어요. 근데 불이 다리 가까이까지 오고 있었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주위를 돌아다 보았는데 물이 흐르는 다리 아래 밖에 갈 곳이 없었어요. 근데 누군가가 빨리 다리 밑으로 뛰어 내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어요. 저는 너무 겁이 나서 감히 뛰어 내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소리를 치는 사람을 자세히 보니 아버지였어요.
" 나야, 나. 아버지야. 무서워하지 말고 뛰어 내려라. 내가 밑에서 받아 줄 게. 어서!"
그래서 저는 아무 두려움이 없이 용기를 내어 물이 흐르고 있는 다리 아래로 뛰어 내려 목숨을 구했어요. 나중에 들으니 그 화재로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입고 죽은 사람들도 있다고 했어요. 저는 지금도 그 때 아버지를 믿고 다리 아래로 뛰어 내린 것이 하느님이 도와 주신 것이라 믿으며 지금도 하느님께 대한 신앙 속에 제 자신을 맡기며 하루 하루를 살아 가고 있어요. 특히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둠 속에 있을 때마다 하느님의 축복과 그 화재 사건을 회상하며 하느님 아버지를 믿고 앞으로 나아간답니다.(끝)
3월 겨자씨
성실한 요셉 이야기
3월은 요셉 성인을 공경하는 달이에요. 요셉은 누구일까요?
요셉과 마리아는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였어요. 성실한 목수였던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런데 마리아가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마리아와 결혼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느날 밤 요셉의 꿈 속에 나타나서 천사가 말했어요.
"요셉아! 놀라지 말아라. 마리아는 성령의 힘으로 아기를 가진 것이며 그 아기는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그러니 너도 마리아와 함께 그 아기를 돌보면서 아버지가 되어 주어라."
천사의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의 아들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요셉은 아기가 태어나자 천사가 말한대로 "예수"라고 이름을 지어 주고
정성스럽게 보살폈습니다. 요셉은 이 세상에서 예수님께 훌륭한 아버지가 되었답니다.
(마태오 복음 1장 18-21)
큰나무
요셉 성인은 꿈에 나타난 천사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했나요?
요셉 성인에게서 본받을 점을 적어 보세요.
(자신의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고 충실하게 하느님 뜻에 순종했던 점.....)
*세례명이 요셉인 어린이들은 자신의 수호 성인 요셉에게 바치는 기도문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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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과 한 가족으로서 함께 사셨던 가장 가까운 성인이에요. 충실한 양부이시며 보호자이신 성 요셉은 하느님의 뜻을 잘 따르셨던 성인이십니다. 그래서 착하고 충실한 요셉 성인이 예수님을 사랑하셨던 그 마음을 본받고 그분께 감사와 공경을 드립시다.
신나는 2001년에도 모이랑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모이랑 가족자리에 친구들과 가족과 선생님과 있었던 일들을 글로 써서 보내 주세요.
그리고 '겨자씨'에서 작업한 내용을 보내시면 모이랑에 실어 드리고 선물도 보내 드립니다. 모이랑에 하고 싶은 이야기도 적어 주세요.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하는 "우리성당 자랑하기"에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좋지만 어머님들의 이야기도 환영합니다.
교황청어린이전교회는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643-1에 있어요.
문의는 전화번호 460-7635, 원고를 주실 때는 achim@cbck.or.kr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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