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2010. 9. 4. 오전 11:41:25

글자

어제,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 만족도> 결과를 받아 보았다.

학교 다닐 때 통지표를 받아 본 느낌이 들었다.

씁쓸하다.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학교에서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억지로 참여 하라지, 자기는 학교(관리자, 담임)에 대해 아는 게 없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냥 <교원평가>라고 하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뭔가?

또, <학부모, 학생평가>라고 하면 되지, 무슨 <학부모, 학생 만족도>라니, 말 만들어 내는 사람들 고심깨나 한 것 같은데 별루다.

 

이번에 교육청 직제개편을 하면서 바뀐 업무 분장표를 보니 어느 장학사님 직책이 <에듀업지원센터 팀장>이라는 데, 이건 또 뭔가......

 

말장난은 그만 탓하고, <이현기>에 대한 평가 결과를 보자.

..........

 

<담임과도 유대관계가 없는데, 관리자들을 제가 어떻게 압니까?>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성폭행문제로 말이 많은데 아침에 아이들 등굣길을 보면 후미진 곳까진 안 보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신경 써 주세요.>

<학교 방문할 때마다 보면 교감선생님은 어디 계시는지 알 수가 없어요. 교감선생님은 학교 주변을 잘 돌아보시지 않나 봐요?>

 

<학교 앞에서 봉사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수고 하신다고 음료수까지 손수 가져다주시는 인정이 많으신 선생님이십니다.>

<가끔 학교를 방문하다보면 교감선생님을 복도에서 자주 뵙습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녹색어머니회를 참여하면서 교감선생님이 어머니들께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로는 동네 아저씨처럼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위로는 교장선생님을 보필하고 아래로는 각각의 선생님들을 챙기시는 막중한 위치에 계시며, 누구보다 학교와 학생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실 줄 압니다. 아이의 공개수업 때 뵌 적은 있으나, 질문 문항에 대한 답은 부모로써 죄송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발로 뛰시며 살펴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해 걱정하시는 모습들이 학부모들의 입을 통해 전해 듣게 되네요~~ 너무 좋으신 분 같아요.>

<항상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고, 궂은일도 열심이신 듯합니다.>

.......

 

평가 결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 마~~이 하겠습니다.

 

일주일 중 제일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그냥 한 번 웃고 행복한 날 마드세요.

사랑합니다.

댓글 2

  • 2010년 9월 5일 오전 1:55

    교감선생님 짱!

  • 2010년 9월 6일 오후 3:26

    공감이 가네요

†.─자유♡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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