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피서

2010. 7. 27. 오전 10:18:38

글자

<휴가와 피서>

 시간병(Time-Sickness)이란 것이 있답니다.

미국의 내과의사인 <래리 도시>가 만든 개념인데, 시간이 달아나는 것을 불안해하며 시간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강박증을 말한다네요.

 

ME 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 만이라도 시간에 쫒기지 말고 여유를 가져보심이 어떨지요?

.......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을지라도 이 맘 때가 되면 우리는 한 번쯤 피서를 생각합니다.

<휴가>와 <피서>라는 단어.

설레는 맘과 함께 각자 나름대로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지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거닐던 노을 진 해변의 추억과 첫 키스.

삼등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통기타 반주에 맞춰 목이 터져라 불러대던 <고래사냥>

술에 취했는지, 밤하늘 별에 취했는지 정신없이 보낸 설악산의 하룻밤.

 

그런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가 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통체증과 인파에 시달린 고통.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은 우리를 휴가 뒤의 후유증에 시달리게도 합니다.

........

그 동안 각자 자기 직분에 충실하셨던 ME 가족 여러분!

이번 여름 여름엔 여러분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올 휴가만큼은 여러분이 그 동안 고생한 만큼, 여러분을 위해 쓰십시요.

 

당당하게.......

 

 

댓글 8

  • 2010년 7월 27일 오후 2:51

    옜썰!!! 알겠습니다. 나를 위해 휴가를 쓰겠습니다. 헌데 자식놈이 걸려서...........

  • 2010년 7월 27일 오후 2:59

    자식을 위한 휴가..... 그 무엇과 비교하겠습니까?

  • 2010년 7월 28일 오후 2:30

    오래 전 강릉으로 낡은차 몰고 휴가 갔는데 강릉 다가서 차가 퍼져서 하루 종일 카센터에 있었던 기억. 정비사들도 휴가 떠났데나 어쨌데나... 또 오래 전 만리포로 갔는데 저녁늦게 손바닥만한 방하나 구해서 자고 일어났더니 바로 문앞에까지 물이 들어와서 파도가 넘실대는걸보고 놀랐던 기억. 아뭏튼 동쪽 서쪽 가릴것없이 휴가는 사연도 많더라 이겁니다.

  • 2010년 7월 28일 오후 2:35

    또 몇년 전에는 작열하는 태양을 맞으며 천안 독립기념관을 보고, 아산 현충사에가서 산 맨위에 있는 이순신사당을 올라갔다가 공세리성당 보고 대호방조제에서 태양아래 바다보고 올라오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투덜대며 하는 말."이게 뭔 휴가야"

  • 2010년 7월 28일 오후 2:37

    그래서 제가 그랬죠. 이번 휴가는 순국선열추모 휴가라고....

  • 2010년 7월 29일 오전 9:21

    가족여행을 다녀보니, 이제 애들이 컸다고 부모와 다니는 여행이 재미 없다네요. 그래서 이 번 여름엔 아내와 둘이서만 떠나기로 했습니다.

  • 2010년 7월 31일 오전 8:53

    디모테오님이 동영상으로 올려주신 <북한산 삼천사 계곡> 덕분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서 피서가지 않아도 되겠네요. 가까운 곳에 그런 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 2010년 8월 11일 오후 2:22

    우린 둘이서 조용히 통영과 거제등등 추억을 쌓아 갖고 왔지요.

†.─자유♡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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