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예수님
며칠 전 함께 일하는 수녀님이 가슴 뭉클한 동영상을 한 편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엔 조금은 남다른 한 청년이 등장했는데,
그를 보고 난 후 제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지 모릅니다.
그의 이름은 '닉 부이치크'입니다.
닉은 태어날 당시 팔과 다리가 없이
아주 작은 왼쪽 두 개의 발가락만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이들이 자라면서 걷고 뛰는 것을 배울 때 그는 휠체어에 앉는 법을 배워야 했고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서 희망 대신 절망을 먼저 배워야 했습니다.
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어 했던 그가
행복한 청년 시절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무엇이든 혼자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은
닉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게 있다면 신체의 어느 부분만 없는 것뿐이라며
정상 아이처럼 키웠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남들과 똑같다고 생각하길 바랐고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다른 이들도 그렇게 생각해줄 거라 믿었어요.
점점 나 자신이 불쌍하거나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날 존중해줬어요”
청년이 된 닉은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전문 강사가 되어 아이들 앞에서
두 개의 작은 발로 피아노는 물론 테크노 댄스까지 선보였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넘어질 수 있고 일어날 수 없을 만큼 힘이 들 때,
일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자신의 온몸을 내던져가며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감동적인 삶을 전 세계에 펼쳐보였습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인도까지 자신을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강연을 통해 얻은 금액으로 캄보디아와 아프리카의 헐벗은 이들에게
옷, 물, 집, 의복까지 선사하며 그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아주 행복해하면서요.
이제 제 가슴이 왜 두근두근 뛰었는지 그 이유를 알 만하시겠지요?
닉은 많은 이들 가슴에 희망을 심어주는 작은 예수님입니다.
행복지기 수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