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순간

2013. 6. 30. 오후 9:39:37

글자
이 책에 대한 독서록은 제가 신심서적 33권 읽기의 일환으로 쓴 글을 여기에도 올립니다.^^

<제목: 아주 특별한 순간> 지은이: 안토니오. 출판사: 바오로딸
 
 

피정에 온 느낌이 듭니다.

사생활 중의 사생활, 내면 가장 깊은 방에 예수님을 초대하라...

이 구절을 읽으면서 가슴이 뚫리는 것 같습니다.

"아, 그렇구나!! 여기에 비밀이 있구나!!"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애써 미소를 지으며 잘 사는 것처럼 보이고도

봉사가 끝나고 돌아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 어딘가 모르게 채워야할 갈망이

눈을 들곤 합니다.. 그 자리에 예수님을 채워야 하는 건데... 이유를 모르는

갈망에 뭔가로 채워보려고 안간힘을 다 썼습니다.

 

이젠 그 빈 자리에 예수님을 초대하고자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내면 깊은 은밀한 방에 든든한 위로자, 구원자가 계시니

제 삶은 변화될 것이고, 제 삶은 예수님의 것이 될 것이고

반대로,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이 제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길이 어느 길일지.. 이 책을 읽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부풉니다.

제 계획과 달리 다른 길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제는 그 길을 저도 하느님과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 전, 처음 세례를 받던 그 날에 품었던 미래가 과연 지금의 현실인지 돌아봅니다.

과연 하느님과 얼마나 동행하면서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자꾸만 제가 하고 싶은 일, 제가 가고 싶은 길만 가면서 살아온 느낌입니다.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십시오.."

맡기는 믿음을 제게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청해봅니다.

 

믿음은 경험이 아니라는 말씀도 기억해야겠습니다.

제가 경험한 한계 안에서 저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어려움이 다가오면 자꾸 흔들리고 휘청거렸구나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신다면

이젠 새롭게 하느님의 마음 항아리를 제 마음 항아리와 연결하여

그렇게 사랑으로 믿음으로 굳센 용기로 하느님의 길을 달릴 수 있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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