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림공부, 사람공부
지은이: 조정육
출판사: 앨리스 (286쪽, 2010년, 15,000원)
이 책은 동양미술을 전공한 글쓴이가 그림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는데요,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느낌의 깊은 공감을 주는 책입니다.
28쪽 드러나지 않는다 해서 한 사람의 존재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60쪽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말은 그의 곁에 다가감을 의미한다.
그의 목소리의 빛깔이 어떤 색인지,
가볍게 던지는 농담이지만 그 내면에는 얼마만큼 거친 바람이 불고 있는지
웃고 있는 검은 눈동자 속에 그가 겪고 있는 고통의 무게가
얼마만큼 깊이 침잠해 있는지 찬찬히 살피는 것이다.
92쪽 건강한 사회란 각 개인에게 무조건적인 정서적 지지의 그물을 제공하면서,
긴밀한 사회적 유대와 상호의존을 권장하는 사회이다. 이러한 틀 안에서
개인들은 아주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안정감을 느낀다.(헬레나노르베리호지)
105쪽 양초의 생명은 한 덩어리의 밀랍덩어리가 아니라 그것이 생성해내는 빛 자체에 있다.(생텍쥐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