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편 소설 걸작선 (오 헨리 외, 행복한 책읽기)
푸시킨의 <눈보라>
기쿠치 칸의 <어떤 사랑 이야기>
기드 모파상 < 의자 고치는 여인>
나다니엘 호손 <탄생마크> 네 편이 인상적이었어요.^^
<눈보라>에서 눈보라 때문에 엇갈려 버린 운명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엇갈림 때문에 새로운 운명이 다가오다니..
인생은 정말 모를 일이에요.. 여자 주인공은 복이 많은 사람 같아요.. 자신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사람은 떠나고 운명처럼 하늘이 준 인연을 늦게나마 만나게 되다니요.^^
<어떤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여자 주인공의 심리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연극 중의 배우에 대한 사랑과 무대
밖의 실존에 대한 심리.... 여자 주인공은 평생동안 환상속의 사랑만 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의자 고치는 여인>을 오늘 3.21. 수.에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읽었습니다.
기드 모파상의 작품인데요... 자신의 모두를 주고도 행복해하는 여인이 바보같지만 아름답습니다.
심지어 유산까지 모두 그에게 주는... 아마도 그 여인은 평생 그 뜨거운 사랑 하나로 행복했을 거예요.
비록 짝사랑이었지만요... 사랑은 대상보다 사랑을 품은 사람의 가슴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에요.^^
<탄생 마크> 는 3월 22일과 23일에 걸쳐 읽은 나다니엘 호손의 작품인데요... 아내의 얼굴에 있는 손가락마디
두 개 정도의 작은 손자국을 없애기 위해 남편이 위험한 과학실험을 하다 결국 아내가 죽는 이야기입니다.
그 손자국은 생명의 신비를 담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아내의 영혼과 육체를 연결시키는 고리였는데요...
아, 안타까운 남편의 비뚤어진 사랑... 그에 비하면 아내는 그런 남편의 심리를 알면서도 실험에 기꺼이
응해주었어요... 아내의 깊은 사랑이 더 빛이 나는 소설이에요.^^
세계 단편소설 걸작선(외국문학)
2012. 3. 20. 오전 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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